양평 블룸비스타 맛집 한방토종닭오리에서 몸보신하기


해외여행은 코로나로 인해 꿈도 못꾸게 되었고 이번 여름은 조용한 곳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걸로 계획을 잡고 간곳이 바로 양평입니다. 양평에 있는 블룸비스타 호텔을 예약하고 방문하게되었습니다. 장마기간이라 블룸비스타 앞 남한감의 물은 흙탕물이었고 엄청 불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멀리 나가지 못하여 가까운곳에 있는 맛집을 검색하다가 블룸비스타 숙소 창가에서 눈에띄는 식당을 발견하였고 방문하게되었습니다.


양평블룸비스타맛집1



 양평 한방토종닭오리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의6길 8-1

영업시간 : 매일 9:00 ~ 22:00


양평블룸비스타맛집2


 메  뉴

한방토종닭백숙 50,000원

한방오리백숙  50,000원

닭볶음탕 45,000원

오리도리탕  55,000원


양평블룸비스타는 남한강뷰를 바라보고 있는 뷰가 좋으면서도 가격도 저렴한 호텔이었습니다. 원래는 현대그룹 연수원으로 쓰이지만 일반사람들에게도 제공되어 호텔로도 쓰이고 있었습니다.


양평블룸비스타맛집3


조금 외진곳에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맛집을 찾기는 어려울뿐만아니라 차를 타고 이용해야되서 술을 드실분들은 가까운곳에 있는 식당을 찾기 마련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비도 많이오고 가까운 식당을 찾다가 창문에서 바로보이는 한방토종닭오리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 바로 방문하였습니다.


양평블룸비스타맛집4


양평 한방토종닭오리 식당은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차량을 가지고 오는 초보자분들도 쉽게 주차하실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저희는 한시간 전에 미리 전화를 해놓고 예약하여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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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같은 느낌이었고 황토로 건물을 지었는지 벽이 흙으로 만들어진 것 처럼 보였습니다. 8월달에 간거였는데 식당내부는 더웠고 비가와서 습하였습니다. 위생적인 면에서는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너무 더워서 방에 자리를 잡고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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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 도착하여 땀을 좀 식히면서 반찬을 맛보았습니다. 여러가지 기본 반찬이 나왔으며 모두 직접 만드신 반찬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모든 반찬이 다 맛있었고 조미료 맛이 아닌 각 반찬마다의 담백함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백숙도 나오기 전인데 연근과 호박조림을 다 해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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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리백숙이 나왔습니다. 오리백숙을 시킨이유는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고 맛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오리백숙은 한번 푹 익혀서 나왔고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불을 약하게 틀어놓고 계속해서 끓이면 끓일 수록 국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리 특유의 잡냄새는 찾아볼 수 없었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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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주는 찹쌀밥은 그냥 먹었는데도 정말 쫀득거리고 맛있었고 간도 딱 알맞았습니다. 한약재의 은은한 향과 함께 마치 떡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 밥은 정말 또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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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크기가 커서인지 두명이서 정말 배부르게 오리백숙을 다 먹고 한약재와 오리를 푹고아낸 국물에 찹쌀밥을 넣고 한번더 푹 끓여주었습니다. 죽이 완성되고 싹싹 긁어서 먹었더니 배가 정말 너무 불렀습니다. 3~4인이 먹어야 될 양을 두명이서 먹다보니 양이 많아보였습니다. 오리백숙도 클리어 죽도 클리어 한 양평 한방토종닭오리 식당이었습니다.



맛에서는 다른 식당과 뒤쳐지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었지만 위생면에서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식당내부 청소상태가 아쉬워서 재방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맛은 정말 맛있었고 양평블룸비스타에서 도보로 7분거리라 몸보신하실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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