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과 항문가려움증 수술없이 완치 방법


직장인들에게 고질병인 치질이 저에게도 다가오고야 말았습니다. 대학생일때 항문에 동그랗게 튀어나온것이 느껴지고 대변볼시 피가 나서 놀라서 바로 항문외과에 가서 치질 수술을 한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질수술을 하고나면 당일 수술, 당일 퇴원을 할 수 있었지만 회복기간이 만만치 않아서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을 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치질수술을 안하고도 치질을 완치할 수 있는 저만의 노력경과를 지금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질치료1



병원을 바로 가기보다는 해볼 수 있는 것은 다해보기로 하고 자가치료에 들어갔습니다. 한달동안의 노력끝에 치질과 치질로 인한 항문가려움증을 완치한 꿀팁을 여러분에게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증상은 어땠나?

치질은 보통 대변을 보다가 피가 나와서 수술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처음 치질 수술을 하게된 것이 대변을 보는데 피가 조금씩 떨어져서 놀라고 무서워서 바로 항문외과를 방문하여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치질치료2


저는 이번에 또 치질이라고 느끼게 된것이 술을 많이 마시고 다음날 대변을 보고 씻을때 항문에 염증이 밖으로 튀어나와있는 것을 느끼게되고 그때부터 치질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항문주위에 가려움증이 너무 심해져서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치질치료3


가려움증은 치질이 원인이 되어 나타는 항문소양증이라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보통 항문 주위가 굉장히 간지럽게 되고 열감과 항문에서 앞으로 이어지는 부분도 굉장히 가려웠습니다. 열감과 가려움증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병원을 가서 수술받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굴뚝같았습니다.




항문 주위 가려움증과 열감에는 치질연고가 최고?!

우선은 가려움증과 열감을 없애기 위하여 치질연고를 약국에서 구매하였습니다. 푸레파인이라는 치질연고를 받았고 아침 저녁으로 해서 두번씩 발라주었습니다.


치질치료4


한달동안을 그렇게 꾸준히 발랐음에도 연고를 바른 그 잠시 몇시간동안만 가려움증과 열감을 느끼지 못할 뿐 조금만 지나고 나면 가려움증과 열감이 더 심해져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치질치료5


치질연고는 단지 치질의 증상이 약하거나 초기에 바르신다면 좋은 효과를 보실수 있겠지만 많이 진행 된 후 바르는 것은 더 독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는 앉아있는 시간이 많을 수록 연고를 바르고 오랫동안 있는 것이 굉장히 좋지 않았습니다.


치질치료6


푸레파인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다른 치질연고를 찾다가 이번에는 헤모렉스라는 연고를 발라보았습니다. 이 연고는 저와 맞지 않는 것인지 바르고 나서 더욱 가려움이 심해져서 한번 바르고 중단했습니다.



수술은 피하기 위한 최후의 방법으로 완치

저의 목표는 치질 수술을 하지 않고 최대한 치질을 치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치질연고 바르는 것을 중단하고 선택한 것이 치질 알약인 치센이었습니다.


치질치료7


치센은 캡슐로 되어있는 알약으로 하루에 2번 식후에 먹는 치료약이었습니다. 점심, 저녁 식사 후 한알씩 먹었으며 증상이 심한경우에는 하루에 세알까지 먹었습니다.


치질치료8


한 삼일정도 먹으니 치질 증상과 가려움증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효과가 빨라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먹을 시 위장장애와 어지러움증을 유발 할 수도 있다하여 저는 일주일 복용 후 증상이 완화되어 중단하였습니다.



치질치료9


항문 주위 가려움증인 항문소양증은 스테로이드 연고인 레스톤 크림을 발랐더니 가려움증이 정말 훨씬 나아졌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지속적으로 바르면 안좋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오래바르지는 않고 자기전에 한번만 오일정도 발랐더니 완전히 다 나았습니다. 꼭 레스톤 크림이 아니더라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가지고 계시다면 발라보시기 바랍니다. 항문에 직접적으로 바르는 것이 아닌 항문 주위 피부에 바르는 것이니 꼭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치질치료10


약을 먹으면서도 무조건 아침, 저녁으로 해줬던 것이 바로 좌욕입니다. 세숫대야에 약간 뜨겁다 느낄정도로의 물을 가득 받아서 5~10분정도 좌욕을 해줬습니다. 매일 꾸준히 해준 좌욕이 완치하는데 제일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좌욕기라고해서 꽤 비싼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있던데 굳이 비싼 가격을 내기보다는 적당한 세숫대야에  꾸준히 좌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질과 항문소양증을 극복하는데 한달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최종 목표인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었던것은 꾸준한 좌욕이 최고의 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치질연고든 먹는 약이든 자신한테 맞는 것이 있을테니 구매해서 잘 써보시고 꾸준히 약물치료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특정 약품을 광고하는 것이 아닌 여러분께 저의 솔직한 치료후기를 알려드리는 것이니 수술을 바로 하시기보다는 최대한 저처럼 노력하시면서 완치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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