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체함과 속쓰림으로 비수면 위내시경 솔직 후기(Feat. 실비보험팁)

잦은 체함과 속쓰림으로 비수면 위내시경 솔직 후기(Feat. 실비보험팁)

두달전에 심하게 체하고 나서부터 계속해서 식사 후 체끼가 있고 더부룩한 증상이 계속 되었습니다. 심한 경우는 어지럽고 손발이 저리기 까지 하여 굉장히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위염 진단을 받고 위염약도 먹어보았지만 그때 잠시일 뿐 잦은 체함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는 위내시경을 받기로 결심하고 건강검진을 하면서 위내시경도 받기로 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위내시경을 받은 솔직한 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위내시경을 받게 된 이유

저의 증상으로는 속쓰림과 왼쪽 상복부 쪽이 쪼이는 증상이 계속 되었고 식사를 하고 난 후에는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 계속 되었습니다. 특히 목에 이물감이 들어서 가끔은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는 증상까지도 있었습니다. 위염 약을 계속해서 복용했지만 증상이 개선되는 것은 일시적일 뿐이었습니다.

계속된 위염 증상으로 인해서 심리적인 불안감은 계속 되었고 증상에 대한 나아짐이 없자 결국은 위내시경을 통한 검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위내시경 실비보험 청구 팁

이번에 공단검진이 예정되 있어서 공단검진에서 위내시경을 추가해서 받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건강검진 항목으로 위내시경을 추가해서 받을 경우 실비처리가 어렵다는 간호사분의 말씀을 듣고 일단은 건강검진 항목에서 추가는 하지 않았고 건강검진 예약과 함께 진료예약을 함께 잡았습니다.

병원에 내원한 후 검진 전 진료를 통해 의사 선생님에게 지금까지의 증상을 말했더니 위내시경을 한번 해보자고 하셨고 실비처리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저와 같이 잦은 체함과 위염증상이 지속되어 내시경을 받으시려 하시는 분은 꼭 의사선생님과의 진료를 통해 내시경 검진 권유를 받으신 후 내시경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진단명이 나오기 때문에 실비 청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보험청구를 위한 서류는 각 보험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잘 확인 하신 후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서류 발급비용 1,000원이 들었습니다.

위내시경 전 준비사항

위내시경을 하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금식입니다. 검사 전 8시간 이상을 금식을 해야하며 물도 마시면 안됩니다. 소화가 잘 안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12시간 전부터 금식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이기 때문에 12시간 전에 미리 저녁식사를 한 후 금식을 시작하였습니다. 물도 못마시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기도 하였습니다. 금식 외에는 별 다른 준비사항은 없었습니다.

위내시경 검진 과정 및 후기

공단 검진과 진료 예약을 한 병원에 도착하여 진료를 먼저 하였습니다. 의사선생님과의 진료 후 공단 검진에 위내시경 항목이 추가되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공단 검진 항목들을 다 검사한 후 마지막으로 위내시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내시경 센터에 올라가서 주의사항 및 숙지사항들을 안내받고 가소콜액이라는 약을 먹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시 장내 기포제거 및 가스를 제거해 주는 약이었습니다. 먹기 거북하지 않은 약이었습니다.

드디어 내시경을 받기 위해 들어가서 침대에 천장을 보고 누웠습니다. 입안 목구멍쪽에 마취를 시키는 약을 1분간 머금고 있다가 삼켰습니다. 목쪽이 약간 얼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왼쪽으로 돌아 누워서 입에 마우스피스를 끼우고 바로 시작됬습니다.

호스 끝 부분에는 카메라와 함께 번쩍번쩍거리는 불빛이 들어왔습니다. 입속으로 들어와 목구멍을 지날때 헛구역질을 한번 하였는데 정말 그 느낌은 생전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어서 당황하게 되니 호흡을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의사선생님께서 호흡을 한숨쉬듯이 후후 내쉬라고 편안하게 말씀해주셔서 해보니 정말 조금은 편하였습니다. 호스가 배속에 지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불편하였지만 호흡에 집중하니 구역질은 심하게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눈물 콧물이 저절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트름도 심하게 나왔는데 원래는 트림을 하면 안되지만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위에 공기를 넣어 팽창시켜 검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함인데 트림을 해버리면 검사하기 힘들어 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트림을 안하려고 호흡에 집중했습니다.

드디어 10분같던 3분정도의 검사가 끝나고 호스를 목에서 뺄때 구역질을 한번 더했습니다. 끝나고나니 침이 한가득이었고 눈물 콧물 다 나왔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걱정했던것 보다는 할만 했습니다.

위내시경을 모두 마치고 다시 진료실로 와서 결과를 선생님께 들었습니다. 다행히 위는 깨끗했고 약간의 역류성 식도염이 있어서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잦은 체끼와 속쓰림 증상은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이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 말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을 위하여 스트레스를 좀 줄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건강관리를 해나가야 겠습니다. 위내시경을 고민하시고 주저하시는 분들은 주저마시고 지금 당장 검사받고 건강한 몸을 위해 한발 다가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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