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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맛집 곱창구이, 먹어본 곱창집 중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곳

사당에서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정하기위해 사당역 11번출구 파스텔시티 뒤쪽 먹자골목을 돌아다녔습니다. 곱창집이 군데 군데 보였는데 술마시러 갈때마다 곱창집들이 꽉 차있는 것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곱창집들 중 저희는 가격도 저렴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곳을 찾았고 바로 맛집 곱창구이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곱창 집 중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사당역 곱창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맛집 곱창구이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천로 2안길 23

전화번호 : 02-521-9667

영업시간 : 평일 13 : 00 ~ 02 : 00, 일요일 12 : 30 ~ 24 : 00

 메  뉴 

모듬곱창(250g)  20,000원

순곱창(250g)  22,000원

대창(250g)  19,000원

마늘곱창(250g)  25,000원

막창(250g)  19,000원

염통(250g)  15,000원

부추삼겹살(250g)  15,000원

간,천엽  9,000원

김치볶음밥  2,000원

사당역은 평일 저녁에도 많은 이들에게 핫한 장소입니다. 퇴근한 직장인들과 수업이 끝난 학생들로 사당역 주변 거리는 떠들썩했습니다. 저희가 간 시각은 6시 30분정도였습니다. 곱창집을 찾다가 들어간 맛집곱창구이집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다행히 몇개의 테이블이 있어서 웨이팅 없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비교적 많았고 가게 안에 14개 정도의 테이블과 바깥에 2개의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날이 선선하다면 바깥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안쪾에 앉았는데 불과 날씨 때문에 너무 더웠습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일단 세팅이 되었습니다. 간과 천엽이 한접시나오고 소스와 깍두기, 부추가 나왔습니다. 곱창을 굽는 것은 가스 불을 이용해서 구울 수 있었습니다.

간과 천엽은 원래는 주문해야 하지만 처음에는 한접시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간은 개인적으로 잘 못먹었고 천엽은 정말 식감이 좋아서 참기름과 소금에 잘 찍어서 먹었습니다. 곱창이 나오기 전까지 천엽으로 입맛을 돋궜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대창과 순곱창 하나씩을 주문하였습니다. 대창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대창만 2인분 주문하려했지만 이모님이 대창만 먹으면 느끼하다고 하셔서 하나는 순곱창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여기는 1인분에 250g씩이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곱창집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부추입니다. 부추는 곱창의 잡내를 잡아줌과 동시에 부추의 은은한 향으로 곱창과 함께먹으면 더욱더 풍미있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줌으로써 곱창을 더욱더 맛있게 해줍니다.

사당역 맛집곱창구이에서는 이러한 부추를 무한리필로 제공하니 마음편하게 실컷 듬뿍 듬뿍 집어서 곱창과 함께 호로록 하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주문한 대창과 순곱창이 나왔습니다.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곱창집에가면 가격에 비해 양이적어서 많이들 실망하시는데 사당 맛집곱창구이는 그런 실망을 전혀 주지 않았습니다. 길다란 곱창들과 오동통한 대창들이 보기좋게 나왔습니다.

염통도 나왔고 막창같은느낌의 것도 섞여나와서 메뉴의 순수성이 의심되기도 하였습니다. 염통과 막창같은것은 주문은 하지 않았지만 같이 포함되서 나왔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북히 같이 나온 야채들과도 함께 먹으니 금상첨화였습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직원분이 와서 먹기좋게 다 잘라 주십니다. 직접 굽고 자르지 않아도 되서 정말 좋았습니다. 부추도 한쪽에 쏟아서 곱창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곱창은 곱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정말 고소했고 대창은 기름의 느끼함과 고소함이 덜해서 조금은 실망했지만 오동통한 것이 씹는 식감을 더해주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말 지금까지 제가 먹었던 홍대나 연남동 곱창집 중 가장 맛있고 저렴하고 양도많았던 곱창집이었습니다.

곱창집의 마무리는 볶음밥이 빠질 수 없을 것입니다. 저희는 김치볶음밥 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곱창을 구운 판은 빼고 볶음밥은 주방에서 따로 잘 볶아서 다른 판에 나왔습니다. 김가루가 솔솔 뿌려진 볶음밥은 배부름 한구석을 꽉 채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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