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중정기념당에서 근위병 교대식+국기하강식 보는 꿀팁


대만 여행에서 가장 웅장했던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만의 중정기념당이었습니다. 중국풍의 건물양식으로 지어진 중정기념당은 입구부터 굉장히 웅장해 보였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넓다보니 여유있는 공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든 느낌은 웅장함이었습니다. 입구 자체가 성을 연상케하는 양식으로 지어져 있어서 사람을 압도하는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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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중정기념당

대만 타이베이시에 존재하는 장제스 기념관입니다. 1980년 4월 5일에 개관하였으며 건축비는 전액 기부로 충당되었습니다. 해당 부지는 본래 육군본부 및 헌병사령부로 쓰였던 곳입니다. 


대만중정기념당2


입장시간 : 오전 09 : 00 ~ 오후 06 : 00

주소 : No. 21號, Zhongshan South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무더운 날씨에도 중정기념관 광장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중정기념관 까지 걸어가는 길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광장도 너무 커서 기념관 건물까지 걸어가는데 까지 오래걸렸습니다. 계단도 엄청 많았습니다. 계단이 너무많아서 노약자 분들이 올라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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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기념당의 특징

타이베이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미국의 링컨 기념관을 본따 만들어졌습니다. 그 크기도 링컨기념관과 비교해도 엄청 큰게 특징입니다. 본당 건물의 높이가 70m 본관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모두 89개입니다. 장제스가 향년 89세로 타계한데서 유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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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중정기념당 본관의 모습입니다. 멀리서 볼때와는 다른 크기의 건물이 저를 압도했습니다. 본관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안에는 장제스의 동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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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정기념당 이름의 유래

이름은 장제스의 본명인 장중정에서 따왔습니다. 1975년 장제스가 사망하자 중화민국 정부에서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크고 아름답게 지었다고 합니다. 중정구의 이름도 여기서 따왔으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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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의 동상 앞에는 꿈쩍도 안하며 경비하는 근위병의 모습이 장관이며 매 정각마다 하는 근위병 교대식이 유명합니다. 제가 갔을 때에도 장제스 동상을 중앙으로 해서 양쪽에 근위병들이 늠름하게 지키고 있었습니다.



 중정기념당 의장대 교대식

중정기념당의 경비병들은 모두 현역 군 의장대로 구성됩니다. 여기의 의장대 교대식은 관광명소의 하나입니다. 오전 10시에서 17시 사이에 매시 정각마다 8회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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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기하강식을 보기위해 중정기념당을 찾았었습니다. 국기하강식이 그렇게 멋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오후 다섯시 전에 도착하려고 엄청 뛰었습니다. 5시 정각이 딱 되니 본관 안에 있던 경비병들이 움직였습니다. 5시 의장대 행사는 국기하강식이 있어서 관광객이 더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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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가 되자 광장에 있는 국기를 하강하기 위하여 근위병들이 광장까지 내려가서 걸어가는 각잡힌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들에게 둘러싸여 걸어가는 근위병들은 한치의 미동도 없이 각을 잡고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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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게양대에 도착해서 퍼포먼스 같은 각을 보여주며 국기를 내리는 대만 근위병들을 보고있으니 왜 국기하강식이 관광요소가 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대만 의장대의 퍼포먼스가 관광객들의 계속된 셔터와 영상을 꽉 채워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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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여섯시가 지나면 중정기념당 문을 닫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방문하셔야겠습니다. 광장은 개방되니 늦게라도 가신다면 넓은 광장을 감상하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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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게양대가 있는 광장은 자유광장이라고 불리며 연극과 콘서트 등이 개최되는 국립희극원과 국립음악청이 있었습니다. 중정기념관과 가까운 거리에 삼각형 구도로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공간은 시민 공원으로 이용되어 다양한 야외행사나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정원처럼 잘 꾸며놓아서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대만 중정기념당은 지하철역인 중정기념당역에서도 가까워서 교통도 편리하였고 대만 관광지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기하강식을 보면서 또하나의 관광요소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대만 여행을 하신다면 오후 다섯시 국기하강식을 볼 수 있도록 일정을 잡아서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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