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맛집] 반쎄오가 맛있는 Tre Viet(쩌비엣)
베트남 다낭여행에서 음식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다낭은 물가가 굉장히 저렴해서 음식값도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저번에는 마담란을 소개해 드렸는데 마담란보다 저렴하지만 마담란만큼 맛있는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반쎄오가 맛있는 Tre Viet(쩌비엣)입니다.
Tre Viet(쩌비엣)
주소 : 180 Bạch Đằng,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영업시간 : 매일 10 : 00 ~22 : 00
쩌비엣은 다낭 시내에 자리잡고 있어서 다낭 시내 관광을 하신후 점심이나 저녁때 식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1일차에 점심은 마담란에서 먹고 오후에 다낭 대성당과 한시장, 영흥사를 관광한 후 숙소로 돌아와 좀 쉬다가 쩌비엣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쩌비엣이 유명하다는 블로그글을 보고 큰기대를 가지고 쩌비엣을 방문하였습니다. 다낭 여행에서 저는 대부분을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걸어다니면서 주변 거리도 볼 수 있고 사람들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날씨는 더웠지만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쩌비엣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로 꽉 차있었습니다. 현지인들도 많았지만 반은 한국인이었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 주변에도 거의 다 한국인이어서 한국식당에 온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반쎄오와 모닝글로리 그리고 타이거 맥주를 시켰습니다. 베트남은 맥주가 굉장히 싸서 매 식사마다 맥주는 먹었습니다. 더운날씨를 한번에 사그라지게 하는 시원하고 톡쏘는 맛이었습니다.
맥주가 먼저나와 맥주를 한잔하고 반쎄오가 나왔습니다. 저는 혼자 여행을 간터라 여러가지 음식을 먹고싶었지만 다 먹지 못할까봐 다 시키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대표음식인 반쎄오는 매끼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시킨 쩌비엣의 반쎄오는 역시나 대만족이었습니다.
마담란에서 먹은 반쎄오와는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안에 해산물과 야채가 좀더 많이 들어가 있었으며 겉도 조금 더 바삭하였습니다. 마담란과 반쎄오의 맛을 비교한다면 저는 쩌비엣이 조금더 맛있었습니다.
마담란 요리가 궁금하시거나 반쎄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베트남/레스토랑] 반쎄오와 해산물요리가 맛있는 다낭 맛집 마담란
점심때 한번 먹어봤기 때문에 저녁에 먹을때에는 좀더 익숙하고 능숙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혼자먹기에는 양도 많기도 하고 기름진 음식이라 느끼할 수도 있었지만 그것을 잡아주기 위해 시킨 모닝글로리가 나왔습니다.
모닝글로리(공심채 볶음)
모닝글로리는 공심채 볶음이라고 합니다. 공심채는 중국 나부, 동남아시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열대 채소입니다. 꽃은 나팔꽃 모양이고, 물을 좋아하여 수생하며, 줄기 속이 비어 있어 공심채라고 합니다.
향이 강하지 않아서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미나리와 비슷한 줄기에서 느껴지는 아삭한 식감이 호불호가 거의 없이 즐길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동남아를 여행하는 한국인에겐 빠지지 않는 최애 메뉴입니다.
공심채의 효능
비타민 A, B, C, E와 철분, 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빈혈 에방에 도움이 됩니다. 살균효과가 있는 테르펜도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예방합니다.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미백효과가 있음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공심채 고르는법
공심채는 전체적으로 색감이 파릇파릇하며 잎과 줄기가 탄력적인 것, 누렇게 변하지 않은것을 골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모닝글로리는 맛있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먹어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처음먹어보았지만 익숙한 맛이었고 반쎄오와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입을 개운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반쎄오의 풍미를 더욱더 살려주었습니다.
혼자먹었지만 어느새 싹쓸히해서 다먹었습니다. 거의 한시간 동안 식사를 했던것 같습니다. 배불러서 남길까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남기면 후회할 것 같아 다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베트남 여행에서 제일 맛있었던 반쎄오를 먹을 수 있는 곳 바로 Tre Viet(쩌비엣) 식당입니다. 해산물과 채소가 듬뿍 들어간 반쎄오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쩌비엣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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