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아바이마을] 속초 맛집 아바이 순대 마을

 

속초하면 떠오르는 것은 당연히 닭강정 그리고 또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아바이 순대입니다. 오늘은 아바이 마을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속초여행에서 아바이 마을을 방문하여 처음으로 아바이 순대를 먹고왔습니다.

 

그 맛 또한 색다르면서도 맛있었습니다. 아바이순대가 왜 아바이 순대인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아바이 마을이 왜 생겼는지도 궁금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아바이 마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바이 순대

 

아바이 순대 마을1

 

아바이 순대는 주로 돼지의 대창 속에 익힌 찹쌀밥, 선지, 여러가지 부재료 등의 소를 넣고 쪄낸 것입니다. 아바이는 아버지의 함경도 사투리입니다. 이 의미대로 크고 푸짐하게 만들며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찹쌀밥을 넣지않은 작은 창자를 이요한 순대와는 색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함경도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아바이 마을

 

아바이 순대 마을2

 

행정상 명칭은 청호동이고, 아바이마을은 속칭이다. 1·4후퇴 당시 국군을 따라 남하한 함경도 일대의 피난민들이 전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갈 길이 없게 되자, 휴전선에서 가까운 바닷가 허허벌판에 집을 짓고 집단촌락을 형성하였다. 이후 함경도 출신 가운데서도 특히 늙은 사람들이 많아, 함경도 사투리인 아바이를 따서 아바이마을로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아바이 마을에 들어서면 골목 골목마다 순대집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습니다. 어디든 들어가도 맛있어 보이는 순대들과 냄새로 사람들을 이끕니다. 저도 한 집을 선택해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게 되면 순대 뿐만 아니라 순댓국 그리고 라면 종류도 맛 볼수 있습니다.

 

아바이 순대 마을3

 

제일 맛있었던것은 오징어 순대였습니다. 오징어의 쫄깃함과 오징어 안에 들어있는 속이 너무 부드럽고 담백했습니다. 서울에서 먹는 오징어순대와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순대국은 서울에서 먹는 순댓국과 특별한 차이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속초에서 처음으로 들른 아바이 마을은 정겨우면서도 시골의 정취가 있는 마을이었습니다. 순대가 유명하긴 하지만 골목골목이 정겹고 활기찬 느낌이었습니다.

 

 


속초에 여행을 가신다면 속초 닭강정 뿐만 아니라 아바이 마을에 방문하셔서 순댓국과 아바이순대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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