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서 미국피자를 먹을 수 있는 잭슨피자

 

압구정에 갈일이 있어서 볼일을 끝마치고 점심시간이되어서 압구정 맛집을 찾아보다가 볼일본 곳 근처에 인테리어가 눈에 띄던 피자집이 있길래 들어가서 피자를 먹기로 정했습니다. 피자라고 하면 매일 집에서 유명한 브랜드 피자들만 배달시켜서 먹는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전문 피자집에 와서 먹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저는 반올림피자를 주로 시켜먹는데 과연 압구정 잭슨피자의 맛은 어떨지 지금부터 저의 솔직 후기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잭슨피자 압구정점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144(압구정역 4번 출구에서 400m)

영업시간 : 매일 11 : 00 ~ 00 : 00

주차 : 건물 뒷편에 주차가 가능하나 만석인 편이 많으니 공영주차장 이용

 

메   뉴

 

일단 잭슨피자는 인테리어 자체부터 눈에 확띌 뿐만아니라 뭔가 깔끔하고 Young한 느낌을 주는 피자집이었습니다. 블로그들을 찾아보니 대부분 제목이 미국피자를 진정을 먹고싶으면 찾아가보라고 되있던데 미국정통피자 스타일로 만드는 듯 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미국피자와 이탈리아피자등을 구별할 정도의 피자 전문가가 아닐뿐더라 그냥 먹었을때 맛있으면 뭐든 좋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들어갔습니다.

 

 

 

테이블은 네개정도 있었습니다. 매장안은 크기가 큰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레드와 화이트 이쁜 의자로 된 인테리어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하면 되었고 가격은 약간 높은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맛있어보이는 비쥬얼을 믿고 저희는 수퍼잭슨 레귤러 한판과 어니언링을 주문하였습니다. 레귤러한판이 제가 시켜먹는 반오림피자샵 라지사이즈 가격과 비슷해서 좀 부담스럽긴 했습니다.

 

 

테이블에는 티슈와 접시, 포크와 나이프가 있었습니다. 특히 소스들이 있어서 원하는 소스를 마음껏 조합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각종 핫소스와 치즈가루 등이 있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핫소스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잭슨피자에 와서 알았습니다. 피자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피자 잘알못이라 치즈가루만 뿌려서 먹었답니다.

 

 

 

드디어 수퍼잭슨 레귤러 피자가 나왔습니다. 15분에서 20분정도 기다린것 같습니다. 비쥬얼부터가 정말 일반브랜드 피자하고는 다른 것이 확연히 나타납니다. 피자 바깥쪽 빵부분이 정말 두꺼워보였고 바삭해 보이는 비쥬얼이었습니다. 피자 토핑으로는 정말 다양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소고기 패티, 베이컨, 소시지, 다양한 치즈들이 토핑으로 올라가 있어서 덕욱더 맛있어보였습니다. 뭔가 막만든것 같지만 피자의 모양과 구색을 다 갖추면서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것이 미국식 피자인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귤러인데도 작지 않은 크기였고 한조각을 접시에 덜어서 먹어보았습니다. 금방 만든 피자를 바로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각종 치즈들이 들어가 있어서 치즈의 고소함과 쫀득함, 담백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거기에 토핑으로 올라간 소시지와 베이컨의 짭쪼름함이 정말 잘 이루어졌습니다. 빵도 푸석푸석하지 않고 바삭바삭해서 빵부분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토핑이 피자에 정말 구석구석까지 꽉차게 들어가 있어서 피자의 어느부분을 먹어도 피자 본연의 맛을 다 느낄수있었습니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는 잭슨피자 아주 칭찬합니다. 가격이 비싼만큼의 퀄리티를 제공하는지라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먹을 가격은 아니었기에 가끔씩 정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피자가 될것 같았습니다. 서울에 청담점, 한남점에도 추가로 지점이 있어서 가까우신분들에게는 드실수있는 기회가 있으실 듯 합니다.

 

 

같이 주문한 사이드메뉴인 어니언링은 말그대로 양파를 튀긴것입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어니언링을 먹고있길래 맛있어보여서 주문하였습니다. 양은 적지 않은 양이었고 촉촉하고 바삭한 튀김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같이 나온소스에 찍어서 먹다보니 피자가 나오기 전에 반이상을 먹고 말았습니다. 9,000원이라는 가격이 단점이었고 맛과 양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양파의 달달함과 튀김의 바삭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잭슨피자에서 피자한판을 배부르게 해치웠답니다. 바로 갓구운 피자를 그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었고 미국식 정통피자를 압구정에서 맛볼 수 있는 잭슨피자였습니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맛과 양에서는 정말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기회가 된다면 가끔은 먹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미국 정통피자를 즐겨드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잭슨피자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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