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정식당 프라이빗룸 예약부터 런치 메뉴와 가격은?
오늘 소개해 드릴 식당은 청담동에 위치한 정식당입니다. 한식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정식당은 압구정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급스럽고 퀄리티 높은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는 정식당의 프라이빗룸을 예약하고 런치 코스를 먹고왔습니다. 정식당이 얼마나 맛있길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시국에도 비싼돈을 주면서 찾아가는지 지금부터 낱낱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식당 예약하는 방법
정식당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방법과 전화를 통해 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약하고자 하는 날짜 한달 전부터 예약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라이빗 룸으로 예약하고자 하는 분은 전화로만 예약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정식당은 2층은 일반 테이블들이 모여있는 공간이고 3층은 프라이빗룸으로 각각의 방에서 조용히 식사를 즐기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프라이빗룸은 별로 많지 않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예약이 불가하니 빨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딱 한달 전 날짜가 되자마자 전화하여 바로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예약을 하게되면 1인당 예약금 3만원씩을 입금해야합니다. 전화를 마치고 나면 카톡으로 예약금 송부 문자가 오고 해당계좌에 예약금을 보내시면 예약이 확정됩니다. 예약금은 나중에 식사하시고 결제하면 반환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예약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정식당 발렛주차
정식당을 방문하면서 가장 검색을 많이 했던것이 주차였습니다. 발렛주차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주차비는 얼만지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위치가 청담인지라 주차비가 비쌀 것이라는 걱정을 했기 때문입니다.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라면 정식당 앞쪽으로 차를 갖다대면 발렛하시는 분이 발렛주차권을 주시고 차를 알아서 주차해주십니다.
주차비는 3,000원으로 시간이 한시간 반이라고 적혀있지만 아마도 1층 카페고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식사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주차비용이 더 나올것 같아 걱정했지만 정식당 이용 고객은 시간 상관없이 3,000원이었습니다. 참고하시고 천천히 식사하시기 바랍니다.
정식당 프라이빗룸
정식당은 2층에는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으로 되어있고 3층은 프라이빗룸으로 해서 룸으로 독립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공간이었습니다.
프라이빗룸은 인기가 많아서 한달전에 전화예약만 받는다고하여 저도 딱 한달 전에 영업시작하자마자 전화하여 예약을 하였습니다. 3층에 안내를 받아 갔을때 프라이빗룸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두시예약인데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도 룸으로 안내받아 식사를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2인예약하였고 4인테이블이 있는 프라이빗룸에 안내받았습니다. 아담한 공간이었고 프로포즈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통유리로 된 창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게 식사 할 수 있었습니다.
정식당 런치 코스 메뉴
자리에 앉으면 물과 젓가락이 세팅되어있었고 직원분이 메뉴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메뉴는 당연히 런치코스고 5코스와 4코스 중 저희는 5코스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소문이 자자한 맛있는 김밥도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Welcome Dish
코스요리에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웰컴디쉬가 왜이렇게 맛있는지 정말 감탄을 하면서 먹었습니다.
특히 중간에 있는 고기에 싸서 먹는 것이 들기름의 고소함이 더해져서 너무나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그 음식을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트러플계란찜, 새우튀김 등을 맛보며 시작을 기분좋게 했습니다.
Appetizer
에피타이져로 아스파라거스가 나왔습니다. 청담물회는 땡기지 않아서 추가요금을 내고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아스파라거스 소스가 뿌려져 있었고 아삭아삭하니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특별한 맛은 없었고 소스의 새콤달콤한 맛에 먹었습니다.
Rice
성게비빔밥(+10,000원)과 명란비빔밥이었습니다. 성게비빔밥은 성게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있었고 명란비빔밥은 명란과 정식당에서 직접 만든 들기름을 둘러서 고소하게 먹는 것이었습니다.
성게비빔밥은 추천이 많아서 먹어보았는데 성게에 비린맛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고 고슬고슬한 밥에 비벼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성게 특유의 진한 맛을 기대했는데 그 맛이 느껴지지는 않아서 아쉽긴 했습니다.
명란비빔밥은 명란을 들기름과 밥과 잘 비벼서 먹어보니 들기름의 고소함이 정말 입맛을 돋아주었습니다. 들기름 향과 맛에 사로잡혀 명란비빔밥의 매력을 더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Supplement
사이드 메뉴로 추가해서 맛있는 김밥을 시켰습니다. 맛있는 김밥은 정식당을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아야 하는 음식이라고 소문이나 있어서 무조건 주문 하였습니다.
한줄에 16,000원이라는 다소 비싼가격이었지만 정식당 아니면 맛 볼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주문하였고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16,000원이라는 값어치를 하는 음식이었고 바삭한 김과 함께 안에는 고기와 밥이 잘 어우러져 더욱더 맛있었습니다.
특히 같이 있는 소스에 찍어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발휘하였습니다. 무조건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Sea
해산물 요리에서는 옥돔과 15,000원의 추가요금을 내고 랍스터를 주문하였습니다.
옥돔은 살짝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정말 부드럽고 비린내 하나없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추가요금을 낸 랍스터는 특별한 맛은 없었고 랍스터의 탱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옥돔을 추천드립니다. 옥돔이 정말 너무 부드러워서 소스와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Land
메뉴 고르는데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Land입니다. 한우와 이베리코 중 뭘 먹을지 고민했는데 많은 후기를 찾아보니 이베리코 더 맛있다는 의견이 많아서 이베리코를 주문하였습니다.
돼지고기 임에도 소고기 처럼 너무 부드럽고 씹으면 씹을 수록 육즙이 베어나와 정말 맛있었습니다. 굳이 20,000원을 추가해서 한우를 먹을 필요없이 이베리코만으로도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Sweet
디저트는 두가지가 있는데 돌하르방과 구좌 마을의 여름을 주문하였습니다.
돌하르방은 정말 돌하르방처럼 모양이 있어서 먹는 건줄 몰랐는데 먹는 거여서 정말 놀랐습니다. 플레이팅에 정말 박수를 보냈습니다. 겉은 초콜렛이었고 안은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있었습니다.
구좌마을의 여름은 망고가 주를 이루는 디저트였습니다. 망고 아이스크림과 치즈들이 동그라미 모양으로 이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왔습니다. 초콜릿도 같이 있어서 달콤함의 끝판왕을 보았습니다.
모양면에서는 돌하르방이 정말 특이하였지만 마무리하는 디저트로는 구좌마을의 여름을 더 추천드립니다.
Tea
정말 마지막으로 이젠 차를 가져다 줍니다. 차 종류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카모마일과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습니다. 코스에 포함되있지는 않지만 무료입니다.
아기자기한 마카롱과 초콜릿을 같이 주시는데 정말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초콜릿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정식당에서 식사하는 모든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특별한날 특별한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정식당에서 특별한 하루 즐겁게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식당이고 맛이었습니다.
2019/09/07 - [Food/서울(Seoul)] - 서울 미슐랭 레스토랑 롯데 시그니엘 스테이 런치 알차게 즐기는 방법
2019/09/01 - [Travel/해외여행] - 세부 맛집 미슐랭 3스타 피그앤팜 레스토랑의 믿을 수 없는 가격과 분위기
'Food > 서울(Seou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동 초밥 맛집 스시노미찌 고품격 회전초밥 (0) | 2021.03.21 |
---|---|
이영자 곱창 맛집 공덕 곱 이래도 되나?! (2) | 2021.02.21 |
목동, 오목교 숨은 돈까스 맛집 호천당, 모짜렐라 치즈돈가스 강추! (0) | 2020.01.09 |
연남동 파스타 맛집인 연남취향, 웨이팅하면서까지 먹어야하나? (0) | 2019.11.10 |
홍대 24시간 감자탕 맛집 이대조뼈다귀,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맛! (2) | 2019.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