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차 · 수소연료전지차 시대가 열리다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면서 전기자동차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자동차 관련 사업이 확대될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4,572억 원에 830억원이 더해져 5,402억이 되었습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대상을 승용차 2만대에서 4만 2,000대로 늘리고 급속 충전기도 1,200기로 늘릴 계획입니다.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사업 또한 예산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예산 185억원이었던 것이 내년에는 1,420억원이 되 내년 수소연료전지차 산업에 초록불이 켜질 전망입니다. 수소차는 올해 130대에서 내년 4,000대로 확대 보급 될 예정이며 수소차 충전소 역시 30개소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수소자동차

  

 수소연료전지차

일반 가솔린자동차와 달리 가솔린 대신에 수소를 연료로 하므로 배기가스의 주성분은 물이며, 질소산화물이 약간 배출되는 것 외에는 공해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습니다.

 

차내 수소탱크에서 수소와 공기공급기에서 전달받느 산소를 연료전지에 보내 전기를 생산하고 모터를 돌려 달리는 자동차라고 쉽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전기차와 수소차의 장단점

 전기차는 배터리만 얹으면 되어 수소차보다 수천만원 더 싼편입니다. 상대적으로 충전 등 인프라 시설도 구축되있습니다. 하지만 전기를 충전하려면 급속 충전기에서 20 ~ 30분, 가정에서 충전하는 완속 충전기에서는 4시간 이상이 걸리는 것이 단점입니다. 주행거리는 한번 충전 하면 200 ~ 300km 중반대 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수소차충전시간이 5분 내외로 짧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400km 이상 갈 수 있습니다. 별도 에너지 없이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최고의 친환경차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생산비용은 전기차보도 수천만원 정도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며 아직 인프라시설도 구축되있지 않다는 것 큰 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소 충전소 한 곳 건설에 약 30억원이 필요해 인프라 구축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전기차와 수소차의 장단점을 이용해 전기차 수소차의 공존 사용이 상용화 되길 바랍니다. 전기차는 소형, 단거리 이용에 주를 이루고, 수소차는 대형버스나 택시 같은 차량에 상용화 함으로써 앞으로의 친환경 차량 확대를 이끌어 가야 할 것입니다.

 

 수소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노력

세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동차, 연료전지 기술 뿐만아니라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로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해도 사람들이 이용하기 불편하다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쓸모없는 폐품이 될 뿐입니다.

 

수소자동차

 

국내 수소충전소는 경쟁국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2018년 12월 현재 일반 차량이 이용 가능한 수소충전소는 전국 9곳, 서울에는 2곳 밖에 없습니다.

 

제일 발목을 잡는 것이 비용안전성 문제입니다. 수소 충전소 건설 비용은 땅값을 제외하고 20억정도가 듭니다. 일반 주유소의 4배정도의 수준입니다.

 

이러한 비용문제 같은 경우는 해외 사례를 보면 정부지원과 규제개혁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충전소 설치비용의 50%, 충전소 운영 보조금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충전소 설립 비용의 60%를 정부가 지원합니다. 우리나라는 운영 보조금 없이, 충전소 설립 때만 비용의 50%를 지원합니다.

 

수소자동차

 

수소차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기술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2013년 세계 최초의 양산 수소차 투싼ix를 출시했으며 2018년 3월에는 세계 수소차 중 주행거리가 가장 긴 넥쏘를 내놓았습니다. 소음도 적고 전지효율도 세계 최고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수소차 판매실적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술력과 효율은 세계최고이지만 양으로 밀어붙이는 중국, 일본에 언제 뒤쳐질지 모르는 상황이 엄습해 오고 있습니다.

 

유럽은 수소차 기술력은 한국, 일본에 뒤쳐져 있지만 인프라시설은 앞서있습니다. 전세계 수소 충전소 320여개 중 140여개가 유럽에 있고 70여개가 북미에 있습니다. 자국 업체들이 비슷한 수준의 차량을 개발하게 되면 판매량은 금방 뒤집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수소자동차 전망

 

수소자동차

 

미세먼지가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수소자동차 산업에 투자하는 규모도 점점 커질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는 2022년까지 수소 버스를 총 1,000대 보급하고 국내 수소차 시장을 1만 6,000대 이상 규모로 키울 계획입니다.

 

인프라시설도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520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자동차공학] 수소차 오해는 그만! 수소차 팩트체크!

 

앞으로의 수소연료전지차의 전망은 더욱더 밝을 것이며 수요 또한 늘어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이 더욱더 빛을 바랠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 타파와 지원으로 수소연료전지차 기술의 선두주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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