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포장마차거리 맛집 꼴통 포차에서 도심속 여유 즐기기


여의도 한강공원을 오랜만에 놀러가서 선선한 날씨속에서 힐링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선선한 날씨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포장마차에서 술 한잔하는 것일겁니다. 포장마차 거리하면 유명한 곳이 종로3가 포장마차거리가 있어서 저번 글에서 한번 소개해 드린적이 있습니다. 종로3가 포장마차거리 만큼이나 야외에서 술 한잔 할 수 있는 여의도 포장마차 거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종로3가 포장마차거리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포장마차의 느낌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여의도 포장마차 거리의 맛집 꼴통포차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의도포장마차1



 여의도 포장마차 거리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나루로4길


여의도포장마차2



여의도포장마차3


여의나루역에 내려서 한강에서 돗자리를 펴고 선선한 바람과 잔잔한 한강을 바라보면서 한 주동안 일로 지쳤던 심신을 달랬습니다. 탁트인 전경과 시원한 바람이 정말 기분을 좋게 해주었습니다.


여의도포장마차4


선선한 날씨여서 많은 사람들이 한강에 나와 나들이와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돗자리도 2,000원이면 대여 할 수 있어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한강을 바라보면서 맥주 한잔 하니 더할 나위 없이 최고였습니다.





그러다 소주한잔이 마시고 싶어 여의도에도 포장마차 거리가 유명하다고 하여 포장마차를 가기로 했습니다. 여의도 포장마차 거리는 여의도역 근처 한국거래서 옆길입니다. 저희가 간 시각은 반 10시정도였는데 역시나 많은 사람들로 자리가 없었습니다. 마차가 3~4개 정도가 있었는데 모두 다 만석이었습니다.


그래서 간 곳이 한블록 건너서 위치하고 있는 꼴통포차입니다. 꼴통포차는 한국화재보험협회 건물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맨하탄빌딩(여의도백화점) 옆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다행이도 자리가 있어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여의도포장마차5


꼴통포차는 여러개의 포차가 위치한게 아니라 단독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아닌 적당히 조용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의도포장마차6


메뉴는 각종 안주거리와 탕거리가 있었으며 계절메뉴도 있었습니다. 메뉴가 굉장히 귀엽게 직접 써져 있었고 꾸며져 있었습니다. 저희는 오징어 숙회와 청하를 주문하였습니다. 안주 가격 대부분 15,000원이고 오징어숙회나 계절메뉴는 20,000원이었습니다.


여의도포장마차7


메뉴를 주문하면 포장마차의 최고의 기본 안주인 오뎅국물을 주십니다. 꼴통포차의 오뎅국물은 매콤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이어서 저희는 네번을 리필해 달라고 하면서까지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리필때마다 웃으면서 갖다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여의도포장마차8


드디어 오징어 숙회가 나왔습니다. 삶아진 오징어 한마리가 썰려서 나왔습니다. 종로3가 대현네포차에서는 통으로 썰어주셨는데 여기는 잘게 썰어져 나왔습니다. 참기름과 깨가 뿌려져서 고소한 냄새도 솔솔 풍겼습니다.


여의도포장마차9


시원한 청하도 나오고 청하 한잔과 쫄깃하고 고소한 오징어숙회 한점을 먹으니 정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여의도 도심 한복판에서 이런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꼴통포차가 있어 너무나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여의도포장마차10


너무 배불러서 오징어숙회밖에 먹지 못하였지만 다른 안주들도 인기가 많았고 많은 사람들이 꼴통포차를 찾아서 여름밤을 불태우셨습니다. 오징어숙회 안주 퀄리티를 보면 다른 안주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여의도 한강에서 힐링을 하였다면 여의도 포장마차 꼴통포차에서 청하 한잔의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쁜 도심에서 잠시나마 아무생각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의도 포차 꼴통포차에서 오늘 저녁 소주 한잔 해보시기 바랍니다.


2019/03/03 - [Food/서울(Seoul)] - 종로3가 포장마차거리 맛집 한번가면 반하는 대현네 포차

2018/12/08 - [Food/서울(Seoul)] - [여의도/용호낙지] 여의도 IFC몰에서 찾은 부산 낙곱새 맛집


종로3가 포장마차거리 맛집 한번가면 반하는 대현네 포차


연휴를 맞이하여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광화문 근처에 호텔을 잡고 저녁에는 가까운 곳에서 술한잔하기 위해 종로3가 포장마차골목을 찾았습니다.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면서 포장마차에서 술한잔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저희가 간 시간은 저녁 열시 가까이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자리잡기가 어려웠습니다. 포장마차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자리 잡기위해 계속 돌아다녔습니다.


종로포차거리1



 종로3가 포장마차 골목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 2, 3, 4가동


종로포차거리2


종로3가역 5번 출구로 나오시면 낙원상가가 나오고 맞은편 골목을 따라서 쭉 포장마차가 줄지어 있습니다.


 메뉴

꼼장어  12,000원

닭발  12,000원

오돌뼈  12,000원 (추천)

똥집  12,000원

염통  12,000원

곱창  15,000원

대합해물탕  15,000원

계란말이  12,000원 (추천)

제육볶음  12,000원

순대볶음  12,000원 (추천)

닭꼬치  12,000원

꽁치찌개  15,000원

껍데기  12,000원

쭈꾸미  12,000원

오징어숙회  12,000원 (추천)

꼬막  12,000원 (추천)

석굴  12,000원 (추천)

새우  12,000원

소라  15,000원

문어  15,000원

전어구이  13,000원

소주  3,000원

맥주  4,000원



포장마차골목을 계속 돌아다니다가 테이블 자리가 하나 있어서 전라도라는 포장마차를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테이블에는 못앉는다고 사장님이 그러길래 왜 못앉냐고 했더니 안된다고만 하시고 해서 나가면서 친구한테 손님 4명 받으시려고 하나보다 하고 나오려던 중이었습니다.


저희한테 그럼 거기 앉고 많이 시키던가 이렇게 퉁명스럽게 말하셔서 기분나쁘게 나왔습니다. 포장마차를 찾는 손님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손님을 대하는 곳이라면 다시는 가기 싫었습니다.



종로포차거리3


종로포차거리4


전라도포차에 대한 실망감을 가지고 다른 포차를 찾다가 들어간 곳은 종로3가역 5번출구 바로 뒤쪽에 위치한 대현네 포차였습니다. 그곳은 사장님이 들어가자마자 테이블 자리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습니다. 정말 전라도와는 다른 친절함이셨습니다. 


종로포차거리5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주시고 제철메뉴와 요새 맛있는 메뉴들을 친절히 추천해주셨습니다. 요새는 꼬막과 석화가 제철이라고 하시며 추천해 주셨지만 낮에 회를 먹고 온지라 생거보다는 익힌 음식을 먹고 싶어서 저희는 오징어 숙회를 먼저 시켰습니다.


종로포차거리6


대현네는 부부끼리 하시는 포장마차였습니다. 두개의 포차를 이어 놓아서 굉장히 테이블도 많고 넓었습니다. 부부 두분이 정말 친절하셔서 이모댁에 놀러온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종로포차거리7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기다리면 기본 안주인 홍합탕을 주시고 오이와 초고추장을 주십니다. 홍합도 많이 넣어주시고 국물도 뜨끈뜨끈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전라도포차에서 느꼈던 불친절에 대한 안좋았던 마음이 대현네 부부사장님들 덕분에 싹 녹아버렸습니다.


종로포차거리8


대현네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서 바쁘신 와중에도 웃는얼굴을 잃지 않으시고 모든 손님들을 응대해주셨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요리하는 곳에 앉은 고객들도 불편하실까봐 테이블이 나면 바로바로 옮겨주시고 배려와 친절함보기 좋았습니다.


종로포차거리9


드디어 나온 오징어 숙회입니다. 김이 모락모락나면서 쫄깃쫄깃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오래된 오징어는 비린내가 나지만 비린내도 나지않고 아주 술안주로 최고였습니다. 포장마차의 매력을 더욱더 빛나게 해주는 안주였습니다.



포장마차는 여러가지 안주가 있지만 가장 최고는 기본안주 국물일 것입니다. 홍합탕을 다먹기도 하고 식어서 리필을 요청했습니다. 홍합탕은 리필은 불가하고 오뎅국물로 주신다고 하셔서 저희는 더 좋아했습니다.


종로포차거리10


리필 받은 오뎅국물은 더 맛있었습니다. 유부도 많이 넣어주시고 서비스라고는 생각못할 만큼 너무나 맛있고 술이 술술 들어갔습니다. 오뎅국물만 리필을 4번은 시켰던것 같습니다. 죄송하기도 했지만 리필할때마다 웃으며 주셨습니다.


대현네서 최고였던 것은 소주가 3,000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요새 보통은 4,000원인데 저렴한 가격에 술을 마실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포장마차의 매력에 빠져 순대볶음을 하나 더 시켰습니다.


종로포차거리11


순대볶음이 나오자 양에 놀랐고 맛도 대만족이었습니다. 당면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큼지막한 순대와 아삭아삭한 야채와 함께 포장마차의 술자리를 기분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총평 

 좋았던점

- 손님에 배한 배려심과 친절함으로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소주가 3,000원, 맥주가 4,000원으로 술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 양도 많고 맛도 있는 안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 기본안주로 주는 오뎅국물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 기본안주인 합탕은 약간 밍밍해서 청양고추를 넣으셔서 매콤하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호캉스를 즐기면서 한잔하기 좋은 종로3가 포장마차골목에서 찾은 친절함의 대가 대현네 포차에서 부부 사장님 덕분에 기분좋게 술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번가면 또가고 싶은 친절함에 반한 대현네에서 포장마차의 매력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2019/03/02 - [Travel/서울(Seoul)] - [서울 호텔 추천/숙박] 신라스테이 광화문 호캉스 숙박+조식 후기

2019/01/22 - [Food/서울(Seoul)] - [종각/맛집] 술한잔 하고싶은 날은 종로 육미


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