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보다 빠르고 4G와는 다른 5G(SKT/KT/LGU+) 이야기


LG U+가 5G 상용망에서 국내 최초데이터 다운로드 속도 1.33Gbps를 구현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 속도는 지금의 LTE 전송속도보다 10배 빠른 속도라고 합니다. 5G에 LTE망까지 접목하면 최고 2Gbp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은 알겠는데 어떤의미이고 5G는 무엇이길래 이렇게 언론에서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G Networks (5세대 이동통신)

5G는 2018년 부터 채용되는 무선네트워크 기술입니다. 26, 28, 38, 60 GHz 등에서 작동하는 밀리미터파 주파수를 이용하는 통신입니다. 최대속도가 20Gbps에 달하는 이동통신 기술로써 LTE에 비해 최대속도가 빠르고 처리용량도 많습니다. 강점인 초저지연성초연결성을 통해 가상현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5G 시대


전세계 여러 국가가 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의 종목에서 타임슬라이스 기술이 구현됬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순간순간을 고화질로 정확히 포착해내는 타임슬라이스는 촬영 영상을 5G 단말기로 실시간 전송해줄 수 있었습니다.



 세대별 우리나라 이동통신망

 1세대 이동통신

5G 시대


음성통화만 가능하였습니다. 국내에서 1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된것은 1984년이었습니다. 한국이동통신서비스가 차량전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휴대전화 서비스는 1988년 열린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세대 이동통신


5G 시대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96년 이동통신 기술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기를 2세대 이동통신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세대 이동통신


5G 시대


2002년부터를 3세대 이동통신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휴대전화로 자유롭게 사진을 보내고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통신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때 휴대전화에 유심(USIM)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4세대 이동통신(4G)

5G 시대


2011년 지금의 4G시대가 열렸습니다. 이후 LTE-A, 광대역 LTE-A 등이 등장하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었으며 초반 75Mbps였던 속도가 지금은 300Mbps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보다 70배나 빠른 5G 기술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도 끊김없는 데이터 전송을 보일 뿐만 아니라 UHD 영상 화질보다 4배 높은 8K급 UHD 영상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내려받지 않고도 인터넷상에서 바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줄것입니다.



 LTE와 5G의 차이


 구분

LTE 

5G 

최대속도 

 1Gbps

20Gbps 

 용량

0.1Mbps/㎡ 

10Mbps/㎡ 

이동성 

350km/h 

500km/h 

지연시간 

10ms 

 1ms




 통신 주파수

주파수란 무선 통신의 매개체인 전자기파의 초당 진동횟수에 따라 그 대역을 숫자로 구분한 것입니다. 기본단위는 Hz(헤르츠)이며 1Hz는 초당 주파수 1회 진동을 의미합니다. 주파수는 통신용으로 사용되는 대역폭이 넓을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동시에 빠르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주파수 경매에서 각각의 통신사들은 10MHz라도 주파수를 더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입니다.



5G 시대


5G시대의 주파수는 3.5GHz와 28GHz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 중의 황금주파수는 3.5GHz 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존 통신망과 인접하고 속도가 빠르면서도 회절성이 좋아 망 구축을 최소화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교해 28GHz 대역은 초고주파대역으로 속도는 빠르나 회절성이 약하고 직진성이 강해 건물 밀집 단지 등에서는 전파 사각지대가 생기게됩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통신사에서는 중계기를 더욱더 촘촘하게 설치해야 하므로 망 구축 비용이 상당히 들게 됩니다.


이제 다시 기사내용을 살펴보면 LG 유플러스가 구현한 1.33Gbps는 LTE 최고속도인 1Gbps에서 약간 높은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평균속도인 133.43Mbps에 비하면 엄청 빠른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파수대역도 LG유플러스가 할당받은 80MHz 대역폭에서 구현할 수 있는 이론적 최고속도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2019년도부터는 최고 2Gbps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5G시대가 도래하면서 통신사들의 망구축비용을 고객들의 통신비를 올리면서 충당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에 부정적인 시각도 많이 있습니다. IT강국으로써 빠른 기술 발전과 적용도 좋지만 그에따른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도 함께 발맞춰 가야 할 것입니다.

2019년 5G시대에서의 지금보다 더 나은 생활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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