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여행] 아산 파라다이스스파 도고에서 따뜻한 겨울 온천여행


앞서 전해드렸던 환경이야기에 게시한 온천이야기에 이어서 제가 직접다녀온 온천 스파 한 곳의 솔직 후기를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겨울을 맞이하여 온천을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첫 온천 여행인만큼 시설도 괜찮고 깔끔하고 좋은 곳으로 고르기 위해 몇 주 전부터 여기저기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아산 파라다이스스파 도고였습니다. 가격은 다른 스파들보다는 비싼 편이었지만 할인받아서 갈 수 있는 방법이 많아서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목적지를 정하고 저희는 토요일 오전부터 출발하였습니다.


지중해마을


나이트스파를 끊어서 다섯시부터 입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전에 지중해마을을 들러서 구경을 좀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볼게없어서 실망했지만 카페가 이쁜곳이 많아서 잠깐 들려서 쉬어가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 구경할 관광지는 아닌듯 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오후 두시쯤 되어 예약해 놓은 도고 글로리콘도로 가서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세시부터 체크인이었지만 두시에도 체크인 가능하여 일찍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글로리 콘도에 대한 후기는 추후에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네시 20분쯤 되어 글로리콘도와 스파가 가까워서 걸어가려고 콘도를 나섰습니다.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도고온천로 176

 영업시간 

평일

온천대욕장  08 : 00 ~ 20 : 00

실내스파  09 : 00 ~ 19 : 00

실외스파  10 : 00 ~ 19 : 00

주말

온천대욕장  07 : 00 ~ 22 : 00

실내스파  09 : 00 ~ 21 : 00

실외스파  10 : 00 ~ 21 : 00



 가격정보 

스파(온천+실내외풀장) 주중 대인/소인  47,000원 / 40,000원

온천대욕장 주중 대인/소인  11,000원 / 9,000원

스파(온천+실내외풀장) 주말 대인/소인  52,000원 / 44,000원

온천대욕장 주말 대인/소인  13,000원 / 10,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준비물

래쉬가드 또는 수영복

여분의 속옷과 옷

아쿠아슈즈(필요시)

구명조끼(스파에서 대여도 가능-5,000원)

클렌징폼, 기타 세면도구

수건, 샴푸, 바디워시, 로션, 드라이기는 구비되어있습니다.



도고 글로리 콘도에서 15분정도를 걸어서 파라다이스스파 도고에 도착하였습니다. 4시 45분정도 되니 나이트 스파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무인발권기 앞에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다섯시가 딱 되야 무인발권기에서 입장권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15분전에 도착하셔서 줄서있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일찍도착해서 앞쪽에 줄을 서서 다섯시 오분쯤 표를 뽑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무인발권기 이용시 알아두면 좋은 Tip

일단 줄은 맨오른쪽 줄에 서시는게 좋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줄이 안쪽 발권기 두대도 같이 쓸수있어서 더 빨리 빠지게 됩니다. 몇몇 분들이 표를 뽑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뒷사람이 늦게 표를 뽑게되는 경우가 생겼는데요. 무인발권기에 미리 예약한 발권번호 GC000000 또는 GD000000를 입력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GD대신 GC로된 발권번호를 입력하시면 같이가신 분들의 표도 같이 목록에 한번에 나오니 GC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입력하시면 목록에 예매한 수대로 표 현황이 나오고 하나하나 선택하셔서 남녀 성별만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발권완료!! 되겠습니다. 발권매수 선택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목록에 나온 표 하나당 하나씩 선택하는 것이므로 성별만 선택하시면 됩니다.


입장권을 받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락커와 탈의실이 있습니다. 락커는 입장권에 써져있는 번호의 락커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키는 스파 안에서 결제카드대신 이용되기도 하니 잘 소지하시기 바랍니다. 락커에서 옷을 갈아입고 드디어 스파로 입장합니다.

실내스파로 입장하게 되면 넓은 스파시설이 보이게 됩니다. 구명조끼를 빌리는 곳이있는데 한사람당 5,000원에 빌릴수 있으니 구명조끼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 재밌게 스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만 노실꺼면 구명조끼 없이도 노실 수 있지만 실외스파에서는 구명조끼를 입어야 파도풀도 이용이 가능하니 빌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실내스파에는 다양한 스파가 있었습니다. 독일의 바데하우스를 모델로 만들어진 수치료 물로서, 온천수를 이용하여 각종 질병의 예방, 요양, 치유, 건강촉진을 목적으로 개발된 건강 보양 온천시설이라고 합니다. 실내스파에는 특히 마사지 시설이 잘 되있어서 따뜻한 온천수 안에서 뻐근한 근육과 피로를 풀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아풀이 잘되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많이 놀고 있었습니다.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저희는 실내스파보다는 실외에서 많이 놀았습니다. 나이트스파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사람이 아예없는것보다는 적당히 있는게 놀때도 더 재밌긴 했습니다.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실외스파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물놀이를 즐길수 있는 공간입니다. 초당 1m 유속으로 물이 흐르는 길이 150m로 각 코스별 다양한 테마를 경험하는 유수풀은 실내외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동선을 최소화 하는 구조였습니다. 바깥은 영하의 날씨였지만 물속에 들어가있으니 추위를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온천수가 따뜻하였습니다. 구명조끼를 타고 편안히 누워있으면 저절로 몸이 코스를 따라 몸이 움직여져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뿐만아니라 파도풀 시설도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유황온천수 파도풀이라고 합니다. 캐리비안베이에서나 볼 수 있었던 파도풀을 온천스파에서 추운겨울 따뜻하게 즐길 수 있어 건강도 좋아지고 재미도 배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도풀 시설은 구명조끼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점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온천 종류와 종류별 효능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철 인기있는 따뜻한 온천이야기> 바로가기


파도풀을 즐기고 난 후에는 이벤트탕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이벤트탕은 사람의 체질에 맞춰서 종류별로 탕이 있었습니다. 태양인은 포도탕, 소양인 산수유탕, 태음인은 오미자탕, 소음인은 쑥탕, 그리고 복숭아탕도 있었습니다. 이벤트탕은 다른 탕보다 더 온도가 높아 더 따뜻하고 편안하게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파도풀 가는길에 식당이 있으니 스파를 하시다가 돈까스, 치킨 등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소 비싼 편이었습니다.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이벤트탕 옆에는 오뎅탕이나 떡볶이, 맥주 등 간단한 식음료를 파는 아쿠아바가 있었습니다. 탕안에서 식음료를 먹을 수 있게 해놓았는데 사람이 빠지질 않아서 저희는 포기하고 먹진 않았습니다. 아쿠아바 앞에 실외스파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있는 인피니티스파에서 오래 있었습니다. 


실내스파와 실외스파를 왔다갔다하면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매력에 푹 빠지다보니 어느새 마감시간이되버렸습니다. 다섯시부터 9시까지 정신없이 쉬고 놀고 왔습니다. 확실히 나이트 스파는 초반에는 사람이 많았지만 7시가 넘어가니 점점 사람이 적어져 커플들이 데이트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조명들이 이뻐서 조용히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스파가 끝나고 난 후 열시까지 온천대욕장에서 뜨끈한 온천을 즐기시다가 나오시면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를 100% 즐기고 오실 수 있습니다. 온천대욕장 안에 들어가서 있으니 세상 너무 편했습니다.



영하권에 날씨가 계속되는 추운 겨울 집에만 있지 마시고 아산 파라다이스스파 도고에서 따뜻한 물놀이도 하시면서 피로도 푸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곳! 파라다이스스파 도고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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