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에서 싱싱한 산쭈꾸미 즐길 수 있는 소문난 쭈꾸미

 

매콤한게 땡기는 하루라서 낙지볶음을 먹으러 갈곳을 찾다가 원래는 공덕에 다른 낙지집을 가려고 갔는데 문을 닫아서 차를타고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맛집을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여기는 소문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정말 어쩌다 정말 들어간 곳이 최고의 맛집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공덕에 위치한 소문난쭈꾸미인데요. 간판부터가 소문난 쭈꾸미로 쭈꾸미를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였습니다. 3~5월이 제철이라고 하는 쭈꾸미 철판볶음을 먹고 왔는데 솔직한 저의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덕 소문난 쭈꾸미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8길 19

영업시간 : 월~금 11 : 00 ~ 22 : 00, 주말 11 : 00 ~ 21 : 00

주차 : 주차장 따로 없음. 주말엔 주변 골목에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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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공덕에 다른 낙지집을 가려다가 문을닫아서 뭐먹을지 멘붕에 빠진 그때 차를 타고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소문난쭈꾸미 간판을 보고 저기로 가야겠다고 바로 결정하였습니다. 겉모습은 약간 허름해보이긴 했지만 안에 손님들도 꽤 있었고 먹고싶던 낙지와 쭈꾸미를 팔아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주차 자리는 따로 없었기 때문에 주변 골목에 대놓고 들어갔습니다. 평일엔 주차하기 좀 어려울지는 몰라도 주말엔 주변 골목에 대놓아도 문제 없을 것 같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친절하게 직원 아주머니께써 친절하게 응대해주셨고 편하신 자리에 앉으라고 하셔서 원하는 좌석에 앉았습니다. 테이블은 꽤 많았고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식당이 오래되 보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저희는 먹고 싶었던 쭈꾸미철판볶음을 주문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쭈꾸미 철판볶음을 주문했는데 여기는 냉동과 산쭈꾸미 두개로 나뉘어져있었고 저희는 가격면에서 부담이 되어 냉동을 시켰는데 냉동을 해동해놓은게 없다고 하셔서 나갈지 말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도 오기도 하였고해서 가격은 부담스러웠지만 산쭈꾸미 철판볶음 소자를 주문하였습니다.

 

 

아무 검색없이, 리뷰 검토없이 온 식당이기에 비싼 가격의 음식을 시키기에 조금 주저했던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굉장히 걱정반 의심반이었습니다. 일단 밑반찬으로 열무김치, 콩자반, 두부가 나왔습니다. 쭈꾸미에 찍어먹는 소스도 각각 개인별로 나왔습니다. 두부에 계란을 무쳐서 구워준것도 맛있었고 열무김치도 아삭아삭하니 매우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간 시각이 오후 7시 반정도였는데 그때부터 사람들이 더 많이 들어와서 테이블이 꽉찼습니다. 모든 분들이 최소한 두세번씩 방문해보신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드디어 산쭈꾸미 철판볶음 소자가 나왔습니다. 각종 미나리와 야채들과 함께 산쭈꾸미가 양념에 잘 무쳐져서 철판위에 나왔습니다. 쭈꾸미를 이렇게 큰걸 처음봐서 저는 낙지로 잘못나온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쭈꾸미였고 정말 컸습니다. 제가 일반적으로 생각한 쭈꾸미는 엄지손가락만한 쭈꾸미 볶음이었는데 차원이 달랐습니다.

 

 

낙지만한 크기의 쭈꾸미가 들어가 있는 걸 보자마자 가격때문에 나갈지 말지 고민한것이 참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가격이 아깝지 않아 보이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모든 쭈꾸미들이 싱싱하게 살아있었고 크기도 큰것도 있고 중간사이즈도 있고 다양했습니다. 총 6~7마리 정도의 쭈꾸미가 소자에는 나왔습니다. 산쭈꾸미 철판볶음은 처음먹어보는 것이어서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쭈꾸미 손질은 모두 사장님이 오셔서 먹기좋게 잘라주셨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정말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먹기좋게 잘 잘라주신 쭈꾸미를 먹어보았습니다. 같이 있는 미나리와 함께 먹는것이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미나리의 향과 쭈꾸미의 쫄깃함, 그리고 양념의 매콤달콤함이 정말 잘 어우러져서 최고의 맛을 내었습니다. 제가 매운것을 잘 못먹어서 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많이 맵지 않았습니다.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도 먹을 수 있을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쭈꾸미의 살이 이렇게 오동통하고 쫄깃한지 소문난쭈꾸미집에서 깨우쳐주었습니다. 철판안에 있는 재료들중에 버리는 것 하나 없이 정말 다먹었습니다. 쭈꾸미의 머리 부분도 사장님이 따로 나중에 다 손질 해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머리부분이 별미중의 별미였습니다. 쭈꾸미가 커서 그런지 머리 안에 내장들도 많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쭈꾸미와 야채까지 모두 싹쓸이하고 음식나오는동안 블로그를 찾아보니 볶음밥은 꼭 먹어보라고 해서 볶음밥도 하나 시켰습니다. 양념이 정말 맛있어서 밥을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을 수 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볶음밥은 3,000원으로 약간 비싼 감이 없지 않아있었습니다. 그래도 맛있고 배부르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갈때는 너무 맛있어서 산낙지 철판볶음을 포장주문하였고 사장님께서 산낙지 상태도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주셨습니다. 정말 싱싱하고 정말 컸습니다. 국내산인데 저렇게 큰낙지를 주시는 것을 보니 정말 가격만큼의 퀄리티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소문난 쭈꾸미집이 인생맛집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에 거부감이 들었지만 음식을 맛본 후에는 그런 걱정은 하나도 들지 않았고 정말 이 집은 단골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제철음식인 산쭈꾸미를 공덕에서 이렇게 싱싱하고 맛있게 맛볼수 있어서 좋았고 스테미너에도 좋은 쭈꾸미와 낙지를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쭈꾸미 철이 지나기 전에 꼭 방문하셔서 꼭 맛보시길 강력추천드립니다.

 

2018.12.26 - [Food/서울(Seoul)] - [마포/공덕/맛집] 가족, 커플 식사하기 좋은 해산물 뷔페 보노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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