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녹색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가 생각해오던 초록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지구가 점점 초록색 부분에 황토색으로 칠해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 때문입니다. 푸른 녹지를 빠르게 황량한 사막으로 만들고 있는 사막화 현상에 대해서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막화


 사막화란?

사막화는 기상변화로 인하여 수목이 말라죽고 건조한 나대지 출현 형상을 말합니다. 말그대로 숲이 없어지고 흙밭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사막화


또한 자연적 요인인 가뭄, 건조화 현상과 인위적 요인인 관개, 산림벌채, 환경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토지가 사막환경화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숲이 사라져서 지표 반사율이 증가하고, 냉각화되어 강우량이 감소하여 더욱 빠른 속도로 사막화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600만㏊의 면적이 사막화되고 있습니다.



사막화로 인한 최고의 불청객 황사


사막화


이제는 누구나 황사를 불청객이자, 재난으로 여기게 됐습니다. 그러나 황사는 예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존재였습니다. 황사의 황토층은 무기질이 풍부하고 적정한 양의 알칼리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천연비료의 역할로 땅을 비옥하게 하고, 대기 중의 산성 물질을 중화시키는 등 지구 생태계 순환에서 유익하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황사는 자연현상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황사에 관한 가장 큰 오해 가운데 하나가 '사막에서 불어온다'는 것인데, 황사는 사막이 아니라 사막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사막은 지구 대류순환의 일부로서 낮은 차원의 생태계입니다. 그러나 사막화는 건강한 자연 상태의 생태계가 인위적 활동 즉 인간의 간섭에 의해 파괴되고 퇴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사막화에 의해 발생하는 오늘날의 황사는 큰 의미에서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막화



 사막화 방지를 위한 우리의 노력

 사막화 방지 협약

무리한 개발과 오남용으로 인한 사막화 방지를 위해 체결된 협약으로, 국제적 노력을 통한 사막화 방지와 심각한 한발 및 사막화·토지 황폐화 현상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을 재정적·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국은 1999년 8월 17일 156번째로 가입했다고 합니다.


 사막화 방지의 날 지정

1994년 제49차 국제연합총회에서는 사막화방지협약 채택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6월 17일사막화방지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중국 고비사막 및 타클라마칸사막에서 발생하는 황사, 북한의 산림황폐화 등으로 사막화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역적 협력이 증진되고 우리나라 산림녹화 및 사방기술을 피해국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사막화 모니터링

넓은 범위의 사막화 과정, 정도, 분포 등을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변화를 관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막화를 과정별로 분석하는 일도 필수적입니다. 먼저 식생 황폐에 따른 사막화에 대해서는 식생의 변동을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는 기상 위성 노아(NOAA)를 통하여 평면적인 생체량의 분포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무분별한 개발 자제 및 나무 심기 장려

각 국가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녹지가 점점 사라지고 높은 건물들만 늘어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발전을 위한 개발을 추구하기 보다는 환경을 고려하는 개발로 방향을 바꿔서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야 할 것이며 그것의 기초를 나무 심기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이 심은 나무 한그루가 우리의 지구를 푸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장 큰 보금자리인 지구를 위해 나무 한그루를 심어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사막화를 줄여가는 발걸음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해피무브 해외봉사로 차깐노르 사막 변화시키기

 

여러분은 차깐노르 사막을 알고 계십니까? 저는 에코피스아시아와 현대자동차가 함께하는 해피무브 봉사단원으로써 사막화 방지 사업에 참여하여 차깐노르 사막에 환경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현장을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고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해피무브 봉사단1

 


 차깐노르 사막은 어디일까?

 

몽골어로 ‘차깐’은 흰색, ‘노르’는 호수라는 말로 차깐노르는 ‘백색호수’라는 뜻입니다. 차깐노르는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시린꺼러멍 초원과 쿤산다크 사지 경계선에 위치해 있으며, 베이징 북쪽방향으로 600km 떨어져 있습니다.


나란히 붙어 있는 두 개의 호수로 이루어진 차깐노르의 총 면적은 110㎢입니다. 서쪽에 위치한 큰 차깐노르는 염수로 면적은 80㎢이며, 동쪽 작은 차깐노르는 담수로 면적은 30㎢이라고 합니다.


2002년 봄, 80㎢에 달하는 차깐노르 서쪽 염수호가 완전히 말라 호수 바닥에 대량의 알칼리 토사와 분진이 가득 쌓이게 되었습니다. 봄철 강한 바람이 불어오면 호수 바닥에 쌓인 알칼리 분진이 공중으로 부유해 알칼리 황사를 형성, 인근지역의 생활과 조업에 많은 피해를 가져다 주고 있다고 합니다. 차깐노르 사막은 인간에 의해서 사막화 되어진 지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차깐노르 사막화 방지 사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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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차깐노르 사막의 초원화를 위해서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에코피스아시아와 현대자동차가 협력하여 추진되온 사업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의 프로젝트 사업입니다.


저는 2011년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8박 9일간 환경봉사를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위에 사진에서 보면 빨간색 구역이 보이십니까? 그 지역이 5년간의 노력으로 사막이 초원으로 변한 구역입니다. 2009년도까지 초지 조성도가 1200ha라고 하네요. 여의도 면적의 1.5배를 인간의 힘으로 초지로 조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장작업이 무엇인가요?

사장작업이라 하면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밑에 그림을 통해 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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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서 나무를 일렬로 쫙 심게 되면 아래사진처럼 성공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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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작업을 마친 모습>

 

사장작업을 하는 이유는 사막에서 바람이 불면 모래가 날리게 되는데 그럼 날리던 모래들이 우리가 작업해놓은 나무들에 걸려서 나무주변에 쌓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모래가 날리는 것을 막아주고 또한 우리가 뿌리는 씨앗이 날리면서 나무에 걸려 그 주변에 자리를 잡아 그 주변을 초원화 시켜준다고 합니다. 사막화를 막기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깐노르 사막에 심는 식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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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깐노르 사막은 염호수가 마르면서 생긴 사막이기 때문에 땅이 알칼리 성분이 강합니다. 그래서 보통의 식물들을 심으면 알칼리 성분이 강한 토사 때문에 생장하지를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깐노르 사막에는 감봉나무를 심는데 위에 보이는 사진에 식물이 바로 감봉나무입니다.


감봉나무는 알칼리성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알칼리 성분을 흡수해서 토양에 알칼리 성분을 낮춰주는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답니다. 이 감봉은 샐러드로 해먹는다고도 하네요. 차깐노르 사막에 감봉을 따서 먹어보면 짠 맛이 나는 식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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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시듯이 사막인 이곳에 듬성듬성 감봉나무가 자라면서 초원이 되어가는 것이 보이십니까? 사막과 사막화는 의미가 다른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사막화를 방지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모여서 이 차깐노르의 사막에는 지금도 씨앗 하나하나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 점을 꼭 잊지말아주시고 잠깐이라도 사막화 방지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면서 기회가 되시면 사막화 방지 사업에도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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