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 2019년 해맞이는 아름다운 강문해수욕장에서


지난 여름 바닷가를 한번도 가보지 못한것이 아쉬워 여름이 끝나갈 무렵 무작정 계획을 잡고 바다로 떠났습니다. 동해바다를 택하였고 그 중에서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으면서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강릉에 강문해변을 찾게되었습니다. 2018년이 마무리되고 있는 지금 2019년 새해를 맞아 해돋이를 보러가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주변에 있는 경포해변은 워낙 유명하여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이번 새해는 바로옆인 강문해변에서 맞이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문해변은 인스타나 페이스북등 SNS에서 포토존으로 불리는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 종종 사진으로만 보곤 했습니다. 강문해수욕장으로 장소를 정한후 새벽 고속버스 첫차를 타고 강릉해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강문해변

강문해변은 주변에 강문항이 있어 근처 횟집에서 싱싱한 활어회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시설이 잘갖춰져있는 숙박시설과 경포지구가 근접해 있습니다. 아름다운 수중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스킨스쿠버 동호인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강문해변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 352

입장료 : 무료

수영가능시간 : 06 : 00 ~ 18 : 00

주차시설 : 주차가능(협소) - 무료





강문해변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강릉버스터미널에 3시간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강릉터미널에 오자마자 강문해변으로 가기위해 저희는 버스보다는 택시를 이용하여 갔습니다.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여서 택시를 이용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강문해변


택시를 타고가는 동안 택시기사님이 중간중간 강릉의 관광지를 소개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그때가 또 북한에서 평창올림픽과 음악회 관련해서 고위급 관계자들이 내려온지 얼마 안되서여서 그 사람들이 숙박했던 유명한 호텔들도 소개해 주셨습니다. 강문해변에는 유명하고 고층호텔이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강문해변


드디어 도착한 강문해변에 내려서 저희는 제일 먼저 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을 찾았습니다. 강문해변은 경포대나 안목해변만큼 주변에 다양한 식당이 엄청 많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횟집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점심부터 회를 먹기에는 좀 그래서 떡갈비집을 들어가 먹었습니다. 수제떡갈비집이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강문해변


강릉여행에서 꼭 들려야하는 맛집은 추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채운후 숙소에 짐을 풀고 강문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바닷가에서 수영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있었습니다. 하지만 화창한 날씨와는 반대로 바다날씨는 정반대였습니다. 풍랑주의보가 떠서 수영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만보고 있는것이 너무나 가슴아팠지만 안전이 우선이니 받아들였습니다. 


강문해변


덕분에 강문해변 주변을 산책하며 돌아다녀보면서 바닷바람에 답답했던 스트레스와 마음을 정화시키고 올수있었습니다.


강문해변


강문해변은 연인, 가족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랑이라는 테마로 포토존을 많이 만들어놓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잘나온 사진으로나마 위로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강문해변을 걸으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강문해변은 해돋이 장소로도 탁트여있고 넓어서 좋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018년이 마무리되고 새해인 2019년을 맞이하며 강문해변에서 새로운 햇살을 맞으며 보람찬 한해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맞이


 황금돼지해 강릉 해넘이, 해맞이행사 

 경포 <해넘이, 해맞이> 

일시 : 2018. 12.31 ~ 2019. 01. 01

장소 : 경포해변 중앙광장 앞 특설무대

주요행사

- 해넘이(21 : 00 ~ 24 : 00), 해맞이(06 : 30 ~ 08 : 00) 이벤트

- 불꽃놀이 : 새해 시작 알림(24 : 00), 카운트다운

- 체험 : 새해소원쓰기, 가훈써주기, 신년운세보기, 전통놀이체험




 정동진 <해넘이> 

일시 : 2018. 12. 31. 20 : 00 ~ 24 : 30

장소 :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주요행사

- 해넘이(20 : 00 ~ 24 : 00) 이벤트

- 회전식 : 대형모래시계 회전식(23 : 45)

- 불꽃놀이 : 새해시작 알림 (24 : 00), 카운트다운

- 체험행사 : 컬링, 소원엽서쓰기, 소망리본달기 등


 주문진해변 해맞이 

일시 : 2019. 01. 01 (05 : 00 ~ 07 : 30)

주요행사 : 불꽃놀이, 소망기원지달기, 공연, 먹기리 등


해맞이



강문해변에서는 특별한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따로 없으므로 위의 행사에 참석하셔서 즐거운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대성고 학생 사고로 보는 일산화탄소 이야기

 

2018년 12월 18일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수능을 갓 마친 고3 학생 10명이 강릉으로 놀러갔다가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3명이 목숨을 잃었고 7명이 중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수능으로 힘들었던 고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놀러갔던 이들에게 이토록 무서운 상황을 마주하게 한 일산화탄소는 도대체 무엇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일산화탄소란?

 

일산화탄소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기체로써 산소가 부족한 상태로 연료가 연소할때 불완전연소로 발생하는 기체입니다. 사람의 폐로 들어가면 혈액중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산소 보급을 막으면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일산화탄소 발생

 

일산화탄소

 

제철, 도시가스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며 자동차 배기가스에도 포함되어 있고 가정에서 연료의 연소에 의해서도 생깁니다. 이번 대성고 학생 사고도 보일로 연료의 연소에 의해서 생성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원인

일산화탄소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산소보다 250배 쉽게 결합합니다. 따라서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제대로 실어나르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공기 중에 0.001%만 일산화탄소가 들어있어도 중독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일산화탄소 농도와 호흡시간에 따른 중독 증상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장기(뇌, 심장, 근육)의 기능이 저하되어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독의 초기증상은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혼수, 발작, 호흡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CO 농도 : 50ppm

영향이 거의 없음. 작업장 환경기준 허용농도

 

CO 농도 : 200ppm

2~3시간 이내 두통, 피곤, 어지러움

 

 CO 농도 : 400ppm

1시간 이내 두통, 어지러움, 구토, 3시간 내 사망

 


 CO 농도 : 800ppm

20분 이내 두통, 어지러움, 구토, 1시간 내 사망

 

 CO 농도 : 3200ppm

5분 이내 두통, 어지러움, 구토, 20분내 사망

 

 CO 농도 : 12800ppm

3분내 사망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

산소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경증의 경우 100% 산소를 비재호흡식 안면마스크를 통해 4시간 동안 공급해 주고 주기적으로 상태를 판정합니다. 대기에서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의 반감기는 5시간 이지만 100% 산소를 공급하게되면 1시간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경증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고압산소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의식이 떨어지거나, 임산부 등의 환자에 대해서는 초기부터 적극적인 고압산소치료를 시작합니다. 고압산소치료는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의 반감기를 20분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고압산소 치료는 2.4 ~ 2.8기압에서 90분 동안 시행합니다. 대부분 중증 환자는 한번의 치료로 충부하지만, 심한 증상이라면 24시간 이내에 1~2번 더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압산소 치료 합병증

산소독성에 의한 발작

높은 압력으로 인해 귀나 부비동

허파 손상

혈관내의 가스색전 생김

기흉

 

 예방방법

평소 집안의 보일러나 난방기에서 불완전연소가스가 새지 않는지 사전점검이 중요합니다.

 

일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중동이 의심이 되면 빨리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중독이 일어나는 곳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일산화탄소 센서를 설치하여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사고발생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센서

일산화탄소를 검출하는데 사용되는 센서로, 정전위 전해법과 적외선 흡수법, 광간섭법, 접촉 연소법, 반도체법, 가스 크로마토그래피법 등이 이용됩니다.

가정 자동화가 발달됨에 따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고신뢰성, 저가격의 일산화탄소 센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대성고 학생들의 안타까운 희생으로 일산화탄소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한번 일깨워지고 있습니다. 사전에 이러한 법안과 기준이 마련되어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고가 발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대한민국이 아닌 안전하고 준비되어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성고 학생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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