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맛집 곰소아리랑식당, 식객 허영만이 다녀갔다는데 맛은?


변산으로 가을여행을 가족들과 떠나면서 여행의 묘미는 당연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변산은 처음 가보는 곳이기도 해서 맛집을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식객 허영만이 다녀간 곰소 아리랑식당을 찾게되었습니다. 곰소지역에 젓갈이 유명하다고 하여 젓갈백반이 TV에 나왔었습니다. 젓갈백반이 생소하기는 했지만 젓갈에 공기밥 기본 두공기가 철칙인 만큼 가지의 젓갈을 맛보기 위해 곰소아리랑식당을 찾았습니다. 허영만 식객이 보장하는 맛집의 맛은 어땠을지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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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소 아리랑식당

주소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곰소항길 77-1

전화번호 : 063-582-7021

영업시간 : 매일 08 : 00 ~ 19 : 00


곰소아리랑식당2


 메  뉴

풀치백반  9,000원

젓갈백반  10,000원

갈치조림(중/대) 30,000원/40,000원

생우럭탕(중/대)  30,000원/40,000원


곰소 아리랑 식당은 곰소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염전이 위치하고 있어 염전을 구경하시고 식사하러 오셔도 됩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염전에 솔직히 볼게 없어서 실망하고 바로 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곰소아리랑식당3


곰소항 골목도로가에 위치한 곰소아리랑식당은 주차할 공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식당 앞 골목가에 주차를 해야하는데 2~3대정도만 가능하고 다른 곳에 주차해야 했습니다. 건너편에 공터가 있긴해서 거기다 해도 무방할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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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안은 넓은 편이었고 테이블 좌석과 좌식테이블이 있는 방으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인원이 많은 편이어서 방으로 모두 들어갔습니다. 저희만 식사 할 수 있어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어른들은 젓갈백반을 주문하였고 아이들이 있는 테이블은 갈치조림을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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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백반답게 다양한 젓갈이 나왔습니다. 밑반찬으로도 다양한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총 9가지의 젓갈이 그릇에 담겨서 나왔고 무슨 젓갈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설명을 해주면 좋으련만 설명같은 것은 없었고 그냥 반찬만 놔두시고 가버리셨습니다. 먹어보니 낙지젓갈, 오징어젓갈, 명란젓갈, 창란젓갈, 벤딩이젓갈, 조개젓갈 등이 있었습니다. 특별하다고 느낄만한 종류의 젓갈은 없었습니다.


곰소아리랑식당7


그래도 젓갈의 짭쪼름한 맛에 이끌려 공기밥을 금방 헤치웠습니다. 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젓갈은 없었지만 다양한 젓갈과 밑반찬에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젓갈은 먹다가 다먹으면 무료로 리필도 가능하였습니다. 하지만 10,000원이라는 가격이 약간 비싸게 느껴지는 퀄리티였습니다.



변산여행에서의 첫식사는 약간의 실망감을 안은체 끝났습니다. 특별한 젓갈의 맛과 종류를 기대했지만 특별함은 없었고 평범함의 맛집이었습니다. 허영만식객이 다녀갔다해서 기대가 그만큼 컸지만 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식당과 메뉴는 아닌듯 합니다. 젓갈백반보다는 갈치조림이나 생우럭탕도 유명하다하니 맛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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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블룸비스타 맛집 한방토종닭오리에서 몸보신하기


해외여행은 코로나로 인해 꿈도 못꾸게 되었고 이번 여름은 조용한 곳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걸로 계획을 잡고 간곳이 바로 양평입니다. 양평에 있는 블룸비스타 호텔을 예약하고 방문하게되었습니다. 장마기간이라 블룸비스타 앞 남한감의 물은 흙탕물이었고 엄청 불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멀리 나가지 못하여 가까운곳에 있는 맛집을 검색하다가 블룸비스타 숙소 창가에서 눈에띄는 식당을 발견하였고 방문하게되었습니다.


양평블룸비스타맛집1



 양평 한방토종닭오리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의6길 8-1

영업시간 : 매일 9:00 ~ 22:00


양평블룸비스타맛집2


 메  뉴

한방토종닭백숙 50,000원

한방오리백숙  50,000원

닭볶음탕 45,000원

오리도리탕  55,000원


양평블룸비스타는 남한강뷰를 바라보고 있는 뷰가 좋으면서도 가격도 저렴한 호텔이었습니다. 원래는 현대그룹 연수원으로 쓰이지만 일반사람들에게도 제공되어 호텔로도 쓰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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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외진곳에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맛집을 찾기는 어려울뿐만아니라 차를 타고 이용해야되서 술을 드실분들은 가까운곳에 있는 식당을 찾기 마련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비도 많이오고 가까운 식당을 찾다가 창문에서 바로보이는 한방토종닭오리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 바로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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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한방토종닭오리 식당은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차량을 가지고 오는 초보자분들도 쉽게 주차하실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저희는 한시간 전에 미리 전화를 해놓고 예약하여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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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같은 느낌이었고 황토로 건물을 지었는지 벽이 흙으로 만들어진 것 처럼 보였습니다. 8월달에 간거였는데 식당내부는 더웠고 비가와서 습하였습니다. 위생적인 면에서는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너무 더워서 방에 자리를 잡고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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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 도착하여 땀을 좀 식히면서 반찬을 맛보았습니다. 여러가지 기본 반찬이 나왔으며 모두 직접 만드신 반찬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모든 반찬이 다 맛있었고 조미료 맛이 아닌 각 반찬마다의 담백함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백숙도 나오기 전인데 연근과 호박조림을 다 해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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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리백숙이 나왔습니다. 오리백숙을 시킨이유는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고 맛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오리백숙은 한번 푹 익혀서 나왔고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불을 약하게 틀어놓고 계속해서 끓이면 끓일 수록 국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리 특유의 잡냄새는 찾아볼 수 없었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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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주는 찹쌀밥은 그냥 먹었는데도 정말 쫀득거리고 맛있었고 간도 딱 알맞았습니다. 한약재의 은은한 향과 함께 마치 떡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 밥은 정말 또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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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크기가 커서인지 두명이서 정말 배부르게 오리백숙을 다 먹고 한약재와 오리를 푹고아낸 국물에 찹쌀밥을 넣고 한번더 푹 끓여주었습니다. 죽이 완성되고 싹싹 긁어서 먹었더니 배가 정말 너무 불렀습니다. 3~4인이 먹어야 될 양을 두명이서 먹다보니 양이 많아보였습니다. 오리백숙도 클리어 죽도 클리어 한 양평 한방토종닭오리 식당이었습니다.



맛에서는 다른 식당과 뒤쳐지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었지만 위생면에서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식당내부 청소상태가 아쉬워서 재방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맛은 정말 맛있었고 양평블룸비스타에서 도보로 7분거리라 몸보신하실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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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정식당 프라이빗룸 예약부터 런치 메뉴와 가격은?


오늘 소개해 드릴 식당은 청담동에 위치한 정식당입니다. 한식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정식당은 압구정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급스럽고 퀄리티 높은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는 정식당의 프라이빗룸을 예약하고 런치 코스를 먹고왔습니다. 정식당이 얼마나 맛있길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시국에도 비싼돈을 주면서 찾아가는지 지금부터 낱낱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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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당 예약하는 방법

정식당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방법과 전화를 통해 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약하고자 하는 날짜 한달 전부터 예약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라이빗 룸으로 예약하고자 하는 분은 전화로만 예약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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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당은 2층은 일반 테이블들이 모여있는 공간이고 3층은 프라이빗룸으로 각각의 방에서 조용히 식사를 즐기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프라이빗룸은 별로 많지 않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예약이 불가하니 빨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딱 한달 전 날짜가 되자마자 전화하여 바로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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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하게되면 1인당 예약금 3만원씩을 입금해야합니다. 전화를 마치고 나면 카톡으로 예약금 송부 문자가 오고 해당계좌에 예약금을 보내시면 예약이 확정됩니다. 예약금은 나중에 식사하시고 결제하면 반환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예약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정식당 발렛주차

정식당을 방문하면서 가장 검색을 많이 했던것이 주차였습니다. 발렛주차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주차비는 얼만지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위치가 청담인지라 주차비가 비쌀 것이라는 걱정을 했기 때문입니다.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라면 정식당 앞쪽으로 차를 갖다대면 발렛하시는 분이 발렛주차권을 주시고 차를 알아서 주차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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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는 3,000원으로 시간이 한시간 반이라고 적혀있지만 아마도 1층 카페고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식사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주차비용이 더 나올것 같아 걱정했지만 정식당 이용 고객은 시간 상관없이 3,000원이었습니다. 참고하시고 천천히 식사하시기 바랍니다.



정식당 프라이빗룸

정식당은 2층에는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으로 되어있고 3층은 프라이빗룸으로 해서 룸으로 독립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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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룸은 인기가 많아서 한달전에 전화예약만 받는다고하여 저도 딱 한달 전에 영업시작하자마자 전화하여 예약을 하였습니다. 3층에 안내를 받아 갔을때 프라이빗룸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두시예약인데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도 룸으로 안내받아 식사를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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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2인예약하였고 4인테이블이 있는 프라이빗룸에 안내받았습니다. 아담한 공간이었고 프로포즈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통유리로 된 창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게 식사 할 수 있었습니다.



정식당 런치 코스 메뉴

자리에 앉으면 물과 젓가락이 세팅되어있었고 직원분이 메뉴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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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당연히 런치코스고 5코스와 4코스 중 저희는 5코스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소문이 자자한 맛있는 김밥도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Welcome Dish

코스요리에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웰컴디쉬가 왜이렇게 맛있는지 정말 감탄을 하면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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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간에 있는 고기에 싸서 먹는 것이 들기름의 고소함이 더해져서 너무나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그 음식을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트러플계란찜, 새우튀김 등을 맛보며 시작을 기분좋게 했습니다.



 Appetizer

에피타이져로 아스파라거스가 나왔습니다. 청담물회는 땡기지 않아서 추가요금을 내고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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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 소스가 뿌려져 있었고 아삭아삭하니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특별한 맛은 없었고 소스의 새콤달콤한 맛에 먹었습니다.



 Rice

성게비빔밥(+10,000원)과 명란비빔밥이었습니다. 성게비빔밥은 성게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있었고 명란비빔밥은 명란과 정식당에서 직접 만든 들기름을 둘러서 고소하게 먹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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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비빔밥은 추천이 많아서 먹어보았는데 성게에 비린맛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고 고슬고슬한 밥에 비벼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성게 특유의 진한 맛을 기대했는데 그 맛이 느껴지지는 않아서 아쉽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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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비빔밥은 명란을 들기름과 밥과 잘 비벼서 먹어보니 들기름의 고소함이 정말 입맛을 돋아주었습니다. 들기름 향과 맛에 사로잡혀 명란비빔밥의 매력을 더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Supplement

사이드 메뉴로 추가해서 맛있는 김밥을 시켰습니다. 맛있는 김밥은 정식당을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아야 하는 음식이라고 소문이나 있어서 무조건 주문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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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에 16,000원이라는 다소 비싼가격이었지만 정식당 아니면 맛 볼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주문하였고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16,000원이라는 값어치를 하는 음식이었고 바삭한 김과 함께 안에는 고기와 밥이 잘 어우러져 더욱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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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같이 있는 소스에 찍어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발휘하였습니다. 무조건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Sea

해산물 요리에서는 옥돔과 15,000원의 추가요금을 내고 랍스터를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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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돔은 살짝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정말 부드럽고 비린내 하나없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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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요금을 낸 랍스터는 특별한 맛은 없었고 랍스터의 탱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옥돔을 추천드립니다. 옥돔이 정말 너무 부드러워서 소스와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Land

메뉴 고르는데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Land입니다. 한우와 이베리코 중 뭘 먹을지 고민했는데 많은 후기를 찾아보니 이베리코 더 맛있다는 의견이 많아서 이베리코를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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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임에도 소고기 처럼 너무 부드럽고 씹으면 씹을 수록 육즙이 베어나와 정말 맛있었습니다. 굳이 20,000원을 추가해서 한우를 먹을 필요없이 이베리코만으로도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Sweet

디저트는 두가지가 있는데 돌하르방과 구좌 마을의 여름을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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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은 정말 돌하르방처럼 모양이 있어서 먹는 건줄 몰랐는데 먹는 거여서 정말 놀랐습니다. 플레이팅에 정말 박수를 보냈습니다. 겉은 초콜렛이었고 안은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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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마을의 여름망고가 주를 이루는 디저트였습니다. 망고 아이스크림과 치즈들이 동그라미 모양으로 이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왔습니다. 초콜릿도 같이 있어서 달콤함의 끝판왕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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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면에서는 돌하르방이 정말 특이하였지만 마무리하는 디저트로는 구좌마을의 여름을 더 추천드립니다.



 Tea

정말 마지막으로 이젠 차를 가져다 줍니다. 차 종류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카모마일과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습니다. 코스에 포함되있지는 않지만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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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마카롱과 초콜릿을 같이 주시는데 정말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초콜릿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정식당에서 식사하는 모든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특별한날 특별한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에서 특별한 하루 즐겁게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식당이고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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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 맛집으로 유명한 시원한 가야밀면 한그릇


이번에 처음으로 김해쪽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업무도 볼겸 해서 방문했는데 제가 방문한 곳은 김해시 진영읍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진영 신도시로도 불리는 곳이었는데 가보니 곳곳에 새건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업무를 마치고 점심시간이 다되서 주변에 맛집을 찾다가 간 곳은 가야밀면이었습니다. 그날 완전 폭염이라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것이 먹고 싶었는데 근처에 밀면 맛집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진영신도시 맛집 가야밀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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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밀면

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김해대로 438

영업시간 : 매일 10 : 30 ~ 20 : 00

연락처 : 055-342-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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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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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밀면은 큰 대로변에서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면 바로 있었습니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보다는 그래도 자가용을 이용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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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실곳은 따로 있지는 않고 가게 앞에 도로 한쪽에 다들 세워놓고 있었습니다. 견인조치나 벌금은 없는 것 같으니 앞에다가 편하게 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되는 것은 당연히 안되는거 아시죠? 역시 제가 갔을때도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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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밀면에 들어간 시간은 점심시간이 좀 지난 오후 두시쯤에 들어갔습니다. 몇명의 손님들이 앉아서 밀면을 드시고 있었습니다. 가게 안은 꽤 넓었고 좌식 테이블과 입식테이블이 섞여 있었습니다. 원하는 자리에 골라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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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역시 밀면이 대표적이었고 수육도 같이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날씨가 너무 더워 물밀면을 주문하였습니다. 가격도 6,500원으로 매우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가야밀면은 밀면을 시키면 수육도 같이 나왔습니다. 물밀면과 함께 수육 세점이 같이 나왔습니다. 가격에 비하면 정말 가성비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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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맛을 한번 보았습니다. 밀면은 처음 먹어본 것 같습니다. 면은 노란색 면이었습니다. 꼬불꼬불하지 않은 라면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밀면을 어떻게 먹는 건지 두리번거리다가 다른 양념을 넣지않고 잘 섞어서 먹어보았습니다. 면은 정말 라면같았고 국물이 정말 시원하면서도 양념된 국물 맛이었습니다. 약간 조미료 맛 같은게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더울 때 먹으니 더더욱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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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은 3점이 나왔고 옆에는 무무침이 같이 나왔습니다. 접시는 큰데 수육이 적어서 좀 아쉬웠긴 했지만 그래도 서비스로 나온것이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육이 정말 부드러웠고 맛있었습니다. 수육을 면과 함께 같이 먹으니 고기의 부드러운 씹히는 맛과 면의 시원함이 잘 어우러져 입맛을 더 땡기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재확산되고 있는 요즘 많은 식당들이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폭염으로 날씨도 덥고 코로나로 지쳐있는 요즘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시원한 밀면 한그릇으로 더위와 코로나를 날려버리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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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촌 vs 부촌, 바지락비빔밥 맛집의 승자는?


목포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바지락 요리입니다. 특히 평화광장에 유명한 해촌 식당이 자리잡고 있고 그 옆에는 부촌이라는 또 다른 식당이 있습니다. 이름도 비슷하긴 한데 과연 맛도 해촌의 맛을 따라갈 수 있었을까요. 저는 목포에 오면 보통 해촌을 찾아서 바지락 비빔밥을 꼭 먹고 가는데요. 이번에는 그 옆에 부촌을 방문하여 먹어보았습니다. 과연 바지락 비빔밥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지금부터 목포 평화광장 맛집으로 알려진 부촌의 솔직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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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부촌

주소 : 전라남도 목포시 미항로 143

영업시간 : 매일 10 : 00 ~ 22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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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   뉴

바지락초무침(대/중/소)  50,000원 / 45,000원 / 35,000원

바지락전골(대/중/소)  45,000원 / 40,000원 / 30,000원

바지락죽  9,000원

바지락비빔밥  10,000원

낙지비빔밥  13,000원

연포탕(1인분)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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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오랜만에 목포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출장이긴 하지만 항상 기차를 타면 여행가는 기분이 들어서 한결 몸이 가벼워지고 들뜨는 것 같습니다. 항상 출장갈때면 그 지역에 맛집을 찾아보곤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맛집을 찾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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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가면 항상 찾는 해촌이라는 식당이 있지만 이번에는 부촌이라는 옆에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해촌과 자매식당인것 마냥 이름도 비슷하고 파는 메뉴도 거의 같았습니다. 해촌은 역시나 사람이 많았고 부촌은 한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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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테이블은 좌식으로 되어 있었고 서로 여유있게 떨어져있어서 다른 테이블에 방해를 받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해촌 같은 경우는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약간 불편하고 시끄러울 수 도 있는데 부촌은 여유로워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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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오픈형 주방이었으며 코로나로 인해 모든 직원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며 위생적으로 요리하고 계셨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저는 바지락 비빔밥을 하나 주문하였습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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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기본 반찬들이 세팅되었습니다. 기본반찬으로는 시금치, 콩나물, 깍두기, 배추김치, 톳무침, 백김치가 나왔습니다. 반찬은 무난하니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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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제일 제가 좋아하는 조갯국입니다. 해촌에서도 바지락비빔밥을 시키면 무조건 나오는 시원한 조갯국이 있었는데 부촌도 역시나 나왔습니다. 하지만 맛은 그렇게 시원한 맛이 없었고 조개향이 나는 물 같은 느낌이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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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지락비빔밥이 나왔습니다. 밥 한공기와 바지락 무침이 큰 그릇에 담겨져 나왔습니다. 역시 빛깔은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고 보는 것만으로도 새콤달콤함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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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공기를 딱 넣고 조갯국을 살짝 넣어 비비면 더욱더 잘 비벼집니다. 골고루 잘 비빈뒤 한 숟갈 딱 입에 넣었습니다. 먹자마자 느껴지는 것은 일단은 오이향이 굉장히 많이 났고 초장이 신건지 신맛이 굉장히 강해서 확 땡기는 맛이 없었습니다. 바지락향을 느끼고 싶었지만 오이가 너무 많아 오이비빔밥을 먹는 느낌이 더 컸습니다. 해촌보다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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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다마치고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바다 옆을 걸으면서 소화를 시켰습니다. 파도가 치는 바다는 아니었지만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해촌보다는 실망스러웠고 또 찾아가지는 않을 맛이었습니다.



목포 평화광장을 찾으셔서 바지락비빔밥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부촌보다는 해촌을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바지락비빔밥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오랫만에 목포출장에서 찾아간 부촌은 해촌보다는 못하다는 결론입니다. 사람이 많은 곳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2019/04/28 - [Travel/전라도] - [해남 숙박/모텔] 진도에서 가까운 최고는 아닌 최선의 숙소 해남 우수영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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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도고 맛집] 정다운 연탄구이 통갈매기살 존맛탱 강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를 방문하여 종일권으로 재밌게 놀고 난 후 저녁시간이 다되서야 나왔습니다. 오전부터 정말 신나게 놀고나오니 노곤노곤하고 배가 고팠습니다. 숙소에 먼저 들러 짐을 풀고 근처에 있는 유명한 맛집인 정다운 연탄구이로 달려갔습니다. 생생정보통 등 TV에도 많이 나와서 입소문이 많이난 고기집이라 기대를 가지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갈매기살 전문점이었는데 과연 맛은 어땠는지 솔직 후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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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운 연탄구이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기곡로84번길 26-8

영업시간 : 17 : 00 ~ 23 : 3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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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  뉴

통갈매기살(200g)  12,000원 (강추)

통가브리살(200g)  12,000원

목삼겹살(200g)  12,000원

양념갈매기살(200g)  12,000원

돼지껍데기  7,000원

된장라면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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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연탄구이집은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근처에 많이 없는 식당들 중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이었습니다. 아산 도고 지역이 스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식당 손님들 대부분이 외부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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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저녁시간이라서 후다닥 뛰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대기번호 13번이었습니다. 역시 웨이팅이 당연한 식당이기에 번호표도 있었고 예상 시간은 알 수 없었지만 핸드폰 번호를 적어놓고 나가있으면 자리가 나면 전화를 주신다 했습니다. 저희는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자리가 났다는 전화를 받고 헐레벌떡 뛰어갔답니다. 40분정도 대기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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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연탄구이 집은 식당 이름처럼 굉장히 정겨운 인테리어가 느껴지는 식당이었습니다. 동그란 테이블에 연탄불이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테이블도 10테이블 넘게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은은한 주황색 조명이 연탄불과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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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면 기본 반찬을 가져다 주십니다. 파채와 마늘, 소금, 채썬양파, 김치가 기본반찬으로 나왔습니다. 꼭 필요한 반찬만 나왔습니다. 연탄불의 온기가 밖에서 추위에 떨며 기다리던 체온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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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당연히 통갈매기살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된장라면도 맛있다해서 먹으려 했지만 웨이팅하는 동안 야식으로 컵라면을 사놓아서 아쉽게도 패스하기로 하였습니다. 모든 고기와 요리가 작업되는 주방도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위해 분주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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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통갈매기살이 나왔습니다. 확실히 우리가 보던 일반적인 갈매기살과는 두께부터가 차이가 났습니다. 갈매기살이기 때문에 굽는게 까다로웠지만 연탄불에 익어가는 갈매기살을 보니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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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익으면 갈매기살을 먹기좋게 하나하나 잘라서 골고루 구워주었습니다. 잘 익은 갈매기살을 청양고추가 들어간 소스에 찍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소스는 그닥 특별한 맛은 없었고 심심한 소스였습니다. 청양고추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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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갈매기살이라서 그런지 두께도 정말 두꺼웠고 고기 씹는 맛이 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두께가 두꺼웠지만 전혀 질기지도 퍽퍽하지도 않았고 부드럽게 씹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한입만 먹어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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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살이 너무 맛있어서 1인분을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더 안먹으면 후회할 것같아서 추가주문을 하였고 1인분의 양은 위에 사진정도가 나옵니다. 전혀 적은양이 아니었습니다. 1인분을 추가 주문하여 먹으면서 반찬도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가 마음껏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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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살 3인분을 해치우고 돼지껍데기도 유명하다는 글을 봐서 돼지껍데기도 1인분 주문하였습니다. 돼지껍데기는 일반적인 껍데기의 맛이었습니다.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따로 껍데기 소스로 콩가루 같은 것은 제공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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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고 배부르게 정다운 연탄구이집을 나오니 옆에는 다쓴 연탄들이 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연탄으로 구워서 고기가 더욱더 맛있었던것 같았습니다. 연탄불의 은은한 향이 고기를 더욱더 풍미있고 안까지 골고루 익혀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갈매기살 중 제일 맛있었던 집이었습니다. 갈매기살만 먹으러 아산도고까지 갈 의사가 있을만큼의 가치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아산도고에 숨어있는 맛집인 정다운 연탄고기에서 스파를 즐기신 후 허기진 배를 든든히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Jay가 책임지고 강추하는 맛집 중에 하나이니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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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통 맛집 바다담은 해물손칼국수 맛은 과연?!


행주산성 나들이를 간김에 날도 춥고 해서 뜨끈한 칼국수가 먹고싶어 근처 칼국수 맛집을 찾다가 좀 거리는 있었지만 맛있어보이고 양도 푸짐해 보인 바다담은 해물손칼국수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고양시 원당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블로그 후기가 꽤 괜찮아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후기 사진들을 보면 해물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더 기대를 가지고 방문하였습니다. 생생정보통에도 나온 바다담은 해물 손칼국수 솔직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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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담은 해물손칼국수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로 383

영업시간 : 매일 11 : 00 ~ 22 : 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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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칼국수  10,000원

대갈해물칼국수  16,000원

보쌈한판  13,000원

해물파전  13,000원

왕새우튀김(10마리)  12,000원



바다담은 해물손칼국수는 상호명에 맞게 해물손칼국수가 주 메뉴였습니다. 직접 사장님이 뽑은 면발로 조리하시는 듯하였습니다. 고양시 원당에 식당이 즐비해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서 여유있게 차를 대고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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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꽤 넓은 편이었고 테이블도 많이 있었습니다. 주말 저녁시간임에도 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블로그 후기만 보면 엄청 맛집일 것같아 많은 사람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첫인상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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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 역시 먹고싶었던 칼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대갈해물칼국수와 해물칼국수 두종류가 메뉴에 있었습니다. 대갈해물칼국수는 뭔가 생소한 메뉴여서 여쭤봤더니 대왕갈비가 같이 들어간다고 해서 고기와 해물을 함께 즐기고 싶으시면 주문하면 좋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해물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해물칼국수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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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다담은 해물손칼국수 집은 칼국수면이 그냥 밀가루 면이 아닌 톳을 사용하여 만든 톳면이었습니다. 톳은 바다의 불로초라 불리며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철분은 빈혈에 좋고 칼슘도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 및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습니다. 또한 혈액을 맑게 해주어 고지혈증을 억제하고 동맥경화, 고혈압에도 좋다고합니다. 이렇게 친절히 효능까지 써놓으니 뭔가 건강식을 기다리는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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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2인분을 시켰는데 정말 푸짐해보였습니다. 각종 야채 뿐만아니라 다양한 해산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징어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었고 홍합, 조개, 바지락 등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 육수가 맛이 없을래야 맛없을 수 없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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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육수가 끓으면 안에 있는 해물들을 일단 다 건져 먹어야 합니다. 조개를 하나하나 발라서 먹고 통에 해산물 껍데기를 다 담아보았더니 한통 가득 담아졌습니다. 오징어도 통통하니 큼직했고 가리비 같은 조개도 있어서 조개의 맛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복이나 낙지, 오징어를 추가할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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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해물을 다 먹으면 칼국수면을 넣어달라고 하면 육수에 면을 넣어주십니다. 해물만 먹었는데도 배가 부를 정도 였습니다. 면을 넣고 잘 우러난 육수를 한번 더 끓여주니 더 진한 육수가 되었습니다. 면이 잘 익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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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을 사용해서 만든 면이라 그런지 약간 검은빛이 도는 색깔을 띄었습니다. 면이 정말 쫄깃쫄깃했고 툭툭끊어지지 않고 뭔가 찰진 느낌이었습니다. 톳의 향이 나거나 하지는 않아서 혹시나 톳향이 싫으신분들은 톳으로 만들었다고 거부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차를 이용하여 일부러 찾아간 바다담은 해물손칼국수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 생생정보통에서 촬영하고 있었는데 정말 촬영할 만큼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몇일 후에 생생정보통에도 방영되어 칼국수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주더군요. 뜨끈한 해물칼국수를 드시고 싶으신분들은 멀리가실 필요없이 바다담은 해물손칼국수를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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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오목교 숨은 돈까스 맛집 호천당, 모짜렐라 치즈돈가스 강추!


요근래 들어 목동 현대백화점을 갈일이 많아져서 목동으로 많이 가곤 합니다. 어디든 가면 맛있는 식당을 찾기 마련입니다. 목동현대백화점에도 많은 식당들이 있고 41타워에도 많지만 오늘은 숨어있는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목교와 목동 중간 골목에 위치한 호천당이라는 식당입니다. 프랜차이즈인줄 몰랐는데 알고보니 일식 돈까스 프랜차이즈였습니다. 돈까스 맛집으로 대만족스럽게 먹고온 호천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동돈까스맛집1



 호천당 목동점

주소 : 서울특별시 양천구 오목로 321-1

영업시간 : 매일 11 : 30 ~ 22 : 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목동돈까스맛집2


 메  뉴

수제 생돈까스  8,500원

안심 생돈까스  9,500원

스페셜 모듬까스  12,000원

모짜렐라 치즈돈까스  10,000원 (강추)

매운 돈까스  9,500원

가츠나베  9,500원

김치가츠나베  10,000원

카레우동  7,000원

명란크림우동  8,000원

새우튀김우동  7,000원

냉소바  7,000원

비빔소바  8,000원


목동돈까스맛집3



오목교역과 목동역 사이에 있는 골목에 위치한 호천당은 깔끔한 인테리어를 나타내며 일식집같지 않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주변에 식당이 많지는 않아서 돈까스가 먹고싶어서 일단 들어가보자해서 들어갔습니다. 첫번째 방문하고 맛있어서 두번이나 방문할 정도로 맛있어서 기대하고 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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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인테리어만큼이나 안쪽도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조용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도 많았고 독립된 테이블도 많아서 옆테이블 신경쓰지않고 편하게 식사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호천당 번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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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맛있었던 Best 메뉴모짜렐라치즈 돈까스입니다. 직접 모짜렐라치즈돈까스를 먹어본 것은 호천당이 처음이었습니다. TV에서나 돈까스안에 치즈가 가득 들어가있는 것을 보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직접 먹어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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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천당이 저의 모짜렐라 치즈 돈까스의 첫 경험지가 되었습니다. 그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치즈의 부드러움과 고소함 그리고 고기의 쫄깃함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만족이었습니다. 먹으면서도 하나도 느끼하지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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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시킨 음식은 김치가츠나베입니다. 얼큰한 국물에 돈까스가 들어간 음식으로써 개운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김치찌개 같으면서도 안에는 돈까스가 있어서 같이 먹으니 더욱더 맛있었습니다. 밥과 함께 먹었는데 든든히 한끼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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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천당 첫번째 방문에서 시킨 모짜렐라 치즈돈까스와 김치가츠나베는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왜 숨은 맛집이라고 표현했느냐면 점심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골목에 위치한지라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맛에비해 안알려졌다고 생각되서 숨은 맛집으로 표현하였습니다.





호천당 번째 방문!

첫번째 방문때의 기대감을 채워준 호천당에서 또 모짜렐라 치즈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다시한번 방문하였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Jay가 강추드리는 모짜렐라 치즈돈까스는 필수로 주문하였고 다른 하나는 명란크림우동을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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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렐라 치즈돈까스는 역시나 맛에 변함없이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쭉쭉 늘어나는 치즈의 맛이 더욱더 맛있게 해주었습니다. 재방문 의사가 뿜뿜 생기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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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명란크림우동대체적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크림을 좋아하는 저였지만 크림맛은 났지만 그냥 일반적인 크림스프에 우동면을 담가놓은듯한 맛이었습니다. 크림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전혀 그런 맛이아니었습니다. 면은 우동면이라 먹기에는 좋았지만 물이 많이 들어가있고 양송이스프를 먹는듯한 맛이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목동현대백화점에 있는 푸드코트도 좋지만 근처에 위치한 호천당을 우연치 않게 들어가게 되어 맛있는 모짜렐라 치즈 돈까스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재방문 의사가 두번, 세번 생기는 호천당에서 맛있는 돈까스로 배부른 한끼 식사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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